나자혜
로즈엔
총 185화
5.0(2,474)
왕이 쓰러졌다. 공주가 참수됐다. 전쟁이 끝난 직후, 에킬리움의 궁정을 휩쓴 정치적 소용돌이. 극단의 단역 배우 솔레니아 라델라이온은 반역자로 몰려 기병대 총사령관 블레이든 레하트의 노예로 전락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시절. 멀어지려 하면 할수록 운명이 얽히는 두 사람. 살아남기 위해선 함께 해야 한다. 상대가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 “자상하게 구셔도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이미 불렀다.” “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200원
쏘플
필연매니지먼트
총 407화
4.8(3,131)
삼류 무협지 <천마귀환록>에 빙의했다. 그것도 주인공도 아니고 악역도 아닌, 끔찍한 죽음이 예정된 조연의 몸에. 졸지에 죽음을 앞두게 된 내가 이 거지 같은 남성향 하렘 무협지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단 한 가지. “가긴 어딜 간다고 그래?” 훗날 나를 죽일 놈들이 나타날 때까지, 먼치킨 주인공 자현을 우리 객잔에 붙잡아 두는 것이었다. “그동안 네게 든 돈이 얼만지는 알고나 하는 소리야? 갈 거면 그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준 은혜는 다 갚
소장 100원전권 소장 40,400원
요운
사막여우
총 2권완결
4.3(26)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류도하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5(73)
공주의 아들로 고귀하게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탓일까.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오너라.” 18세 나이로 장성하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놀고 먹고 잠이나 자던 서영오. 군영의 병사로 군역을 치르라는 어머니의 명에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오로지 좋은 잠자리를 위해 열심히 공을 세운 서영오는 중랑장에 오르고는 맘껏 게으름을 피우지만, 아직도 간절하게 필요한 것이 남았다. 제 예민한 입맛을 충족시켜 줄 능력 있는 화병(취사병). 마침내 그런 인재를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라닐슨생
에이블
총 8권완결
4.1(34)
일반인과 다름없던 E급 힐러인 나, ‘박서아’.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던 어느 날, 돌발성 게이트에 휘말리게 된다. [시스템이 당신의 숨겨진 능력을 탐색합니다.] [박서아(21세)……. 당신은 ‘S급 서포터(잠김)’입니다!] [※기간 내에 잠긴 포지션을 활성화하지 못하면 사망합니다!(D-99)] “사망, 사망이라고? 내가…… 죽는다고?” 안 그래도 복잡한 와중에 인생 4회차, S급 헌터 ‘유지안’이 나타나더니 헛소리를 한다. “미래에 너는 나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5,500원
청하설
라비바토
4.0(43)
※ 일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데, 못 할 이유는 뭐죠?” 오랜 짝사랑 끝에 2황자 유리펜터스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 리즈벳. 그런데 이 남자, 먼저 유혹해 놓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당장 눈물 그치지 않으면 황족 능멸 죄로 고발하지. 제발 그 입 좀 닥쳐.” 오히려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바른대로 말하라는 남자. 실의에 빠진 리즈벳에게, “거짓을 고한 대가는… 네 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레드그리타
퀸즈셀렉션
4.5(408)
아픈 엄마를 위해 수상한 계약을 하게 된 엘리제. 숲속 고성에 도착한 그녀는 우연히 아름다운 백조와 마주친다. 백조에게 마음을 빼앗겨 잘해 주려 하지만 그런 마음을 비웃듯 백조는 번번이 코웃음을 치고, 계획에도 없던 성의 주인의 목욕 시중까지 들게 되었다. “아래는 안 해?” “죄송합니다. 처음이라서요.” “내일 아침까지 닦을 참이군.” 오만하고 아름다운 공작, 아르미온. 그의 괴롭힘에도 엘리제는 엄마와 아름다운 백조를 떠올리며 버틴다. 그런데
소장 3,400원
진소소
총 6권완결
3.8(16)
<상처 받은 까칠한 공작과 가난한 평민 여자의 삐걱대는 후원 스토리>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는 버림받은 존재였다. 신분을 들키면 죽을 수도 있는 처지였으므로 나는 늘 숨죽여 살았다. 그러나 그가 나타난 이후, 내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나의 후원자, 나의 구원자. 그로 인해 나는 욕심을 낸다. 어쩌면, 감히 그의 사랑까지도. *** 외로운 평민 여주, 엠마 베이지. 제국에서 박해받는 신분인 ‘에르타인’으로 태어난 그녀는 외딴 섬에서 숨어 살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악취
파인컬렉션
3.0(7)
제국의 황제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렸다. 증상은,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고 기피하며 닿기조차 힘들어하는 것. 이 기묘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 황실에서는 급히 용하다는 의원을 수소문하고. “지엄하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의원, 로데즈라고 합니다.” “……이, 상하군. 어째서……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너만…… 닿아도 아무렇지 않은 것인지.” 모두를 꺼려하는 황제 칼리우스가 접촉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의원인 로데즈뿐. 그리고 황실의 학자들은 오래된 문헌
소장 1,300원
서지유
레드베릴
3.7(51)
“지금 하신 말씀은 영노 님께서 제 안으로 들어오신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 내가 네 속으로 들어가면 네가 동굴처럼 나를 품어야 한다.” “하, 하오나 영노 님은 저보다 한참은 크신데 어떻게 제 안으로 들어오신단 말씀이십니까? 기운만으로 그게 가능합니까?” “기운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 몸 안으로 내가 직접 들어가야 한다.” “네에? 그걸 어떻게?” 유화의 얼굴이 지금까지 가까스로 유지하던 평정심을 잃고 경악으로 물들었다. “내 몸
박온새미로
로튼로즈
3.7(39)
#남매근친 #강압적관계 #나쁜남자 #처연녀 #고수위 황혼 네 뒤편에는 무엇이 있느냐. 너는 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느냐. 아아, 내 사랑하는 이인가? “론도. 나를 보거라.” 커다란 사내는 손을 들어 달달 떨고 있는 소르디아의 턱을 세게 잡아 입을 벌렸다. 그의 시선이 여자의 분홍빛 잇몸과 혀, 그리고 새하얀 이를 탐욕스럽게 훑었다. “대답.” “네, 네. 오라버니, 흐읏…….” 굴욕적인 복종에 소르디아는 입술을 깨물고 흐느꼈다. “하…… 정말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