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요
더로맨틱
3.5(12)
“꽃뱀 짓도 사람 봐 가면서 해야지.” 세상의 가장 어둡고 침울한 뒷골목. 본능에 눈먼 욕망만이 득실대는 공간에서 나고 자란 악바리, 화사. 자신의 발목을 잡는 시궁창에서 벗어나려 기를 쓰는 그녀 앞에 썩 괜찮은 동아줄 하나가 나타났다. 그러니 잡아야 했다. 이름 그대로 꽃뱀 짓을 해서라도. [본문 내용 중에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정색하며 경고 발언을 한 건 그래서였다. 자꾸만 가짜 연애인 걸 잊게 만드는 태도가 불안해서. 연기를
소장 2,500원
준희
라렌느
4.6(414)
친우의 철없는 여동생, 카리나 크로포드. 오라버니의 고지식한 친구, 도미닉 윈체스터.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사소한 사건으로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봐요, 잘난 윈체스터 가문의 차남 씨. 지금 저보고 교양이 부족하다고 하셨나요?” 오랜 짝사랑 상대와의 첫 키스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들켜버린 도미닉은 그녀를 몰아세우고. 과한 비난에 화가 난 카리나는 사과 대신 그의 크라바트를 홱 잡아 끄는데. “하나 알려줄게요. 코가 부
소장 3,800원
남가왕
플로레뜨
총 3권완결
4.4(266)
천상천하 유아독존 무사 란주휘는 적대 가문과의 싸움에 휘말려 치명적인 내상을 입는다. 목숨을 구할 방도는 단 하나. 그와 반대되는 내력을 가진 여성과 교접하여 음양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뿐. “내 억만년을 더 살게 해 준대도, 모르는 여자랑 살 맞댈 생각 없어요.” 어영부영 등 떠밀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침방에 남겨진 주휘. “아, 나 안 해! 하기 싫어. 내가 하기 싫다잖아!” 정인도 아내도 아닌 여자와 잠자리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 영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유수경
로망띠끄
총 2권완결
2.0(2)
신데렐라로 취업한 그녀. 왕자님을 위해 열심히 청소를 해주는 와중에 일이 꼬여버렸다. “정식으로 인사하지. 난, 정석현이야.” “민소란이에요. 서로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캐보지 않기로 해요.” “나하고 거래 하나 하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날 위해 주변 청소를 좀 해줘야겠어.” 외모와 내면이 천리만리 어긋나는 이 사람을 믿고 같이 살아야 할까? 하지만 꼬여버린 지금 상황에서 그 이외에 다른 좋은 방법은 없었다. “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따사로운
3.2(5)
나, 시에라 벨루니아는 오빠의 목숨을 위협하는 샤론 그레이를 죽이기 위해 대공 루한 세르비체와 결혼 계약을 맺었다. ‘황위를 버린 자, 믿는 이의 손에 첫 번째 배필을 잃을지어다.’ 내 목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이곳이 전생에 내가 쓴 소설 속이며, 내 죽음 뒤 오빠가 죽음을 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기 전까지는. ‘사랑하지 말라고 하면…. 다들 사랑에 빠지잖아.’ 반대로 사랑을 갈구한다면? 사랑한다며 유혹하려고 발악한다면? 로맨스 소설의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이지환
이지콘텐츠
총 5권완결
3.4(9)
“정리해, 여기.” 약혼식을 일주일 앞둔 그로부터의 일방적인 이별 선언. “너와 같이 사는 풍경, 내 미래의 시간에는 없어.” 진창 같은 삶에서 구원해 준 그에게 호언장담한 것처럼 수완은 여배우로서의 최정점을 찍었지만 결국 그, 권원제의 곁에는 설 수 없었다. 교활한 계산에 얽매여 결국 자신을 버리는 남자를 수완 역시 미련하게 붙잡을 생각은 없었다. 버림받기 전에 내가 버린다. 세상 그 누구도 감히 날 무시할 순 없어. 내 주인은 나야. 당신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리베냐
텐북
총 174화완결
4.7(2,033)
[공주들은 열아홉이 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고 사방의 드래곤을 깨우리라.] ‘으아,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 행안부 산하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 홍초원.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19금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것도 괴팍한 성격 때문에 ‘관상용’ 조각 미남으로 불리는 조승준 팀장과 함께. 그런데 말단인 내가 공주고 하늘 같은 팀장님이 농노라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100원
하미서
R
3.1(20)
“나, 시작하면 키스로 안 끝내. 그러니까 확실하게 대답해. 내가 아닌 널 위한 마음으로.” 다미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일은 저도 모르게 입술이 마르자…. ---------------------------------------- “그 일, 제가 하면 안 될까요?” 당돌한 알바생의 한 마디. “어디까지 들은 거야?” “여자. 돈. 아기.” 여자를 믿지 못하는 한 남자. 그가 찾는 여자는 앞에 있는 이 여자, 꼬맹이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230원(10%)4,700원
린아(潾娥)
4.1(183)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샤롯테아 발렌시아.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요안니스 공작 부인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내 아들의 아이를 낳아줘요, 영애.” 제국의 탕아로 유명한 요안니스 공작가의 후계자 미카엘 요안니스. 그녀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원하시는 것을 찾게 해드릴게요.” 손가락으로 미카엘이 단정하게 잠그고 있는 목 부근의 단추를 톡, 하고 쳤다. 미소를
소장 2,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