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
봄 미디어
4.4(458)
때가 되면 몸 어딘가에 부부의 연을 맺을 이름이 나타난다는 백란국의 오랜 이야기. “왜 의현 오라버니의 이름이 아니라 곽장현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지 않았나. 은루는 분명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곽 장군의 엄지 안쪽에 새겨진 이름도 해은루(海恩縷)이옵니다.” 은루의 생각과 달리, 그녀의 의견은 하나 없이 두 사람의 혼인이 결정되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나랑…… 초야를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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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드나
고렘팩토리
총 4권완결
4.3(64)
[판타지물, 서양풍, 환생, 황실, 신분속이기, 입덕부정, 사업가여주, 계략남, 츤데레남, 능력남, 뇌섹남, 직진남, 철벽남, 까칠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무덤덤녀, 긍정녀] 부유한 레네버 공작의 하나뿐인 외동딸인 르티에. 그녀는 평생을 들여 하고 싶은 일이라든가, 이루고 싶은 삶의 목표 같은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3년 전, 대한민국 화장품 연구원이었던 전생의 꿈을 꾸기 전까진. “화장품 사업…….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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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4)
“안 궁금해?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YK 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인 차도준과 큐레이터를 꿈꾸며 파리로 유학 온 유민하. 8년 만에 도준과 마주한 민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성을 잃은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디 가서 떠벌리거나 약점 잡지 않을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도준은 파리의 빈민가에서 마치 짜 맞춘 듯이 만난 민하를 몰아붙이고, 민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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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화완결
4.9(2,73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
달토끼
로매니즈
총 79화완결
4.9(87)
가정폭력, 왕따에 이어 성폭력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은솔! 긴급한 상황에서 그녀를 구한 건 저세상 아우라를 뿜는 금강의 신 아랑이었다. “힘들 땐, 날 생각해. 그러면 네 앞에 나타날게.” 세상 완벽한 남신이 세상 그윽한 목소리로 저리 유혹하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 “날 친오빠처럼 생각해.” 하지만, 그때마다 명확히 선을 긋는 아랑. ‘하긴, 그럴 리가 없지! 그저 내가 불쌍한 거였어?!’ 그런데, 완벽한 그와 똑 닮은 남자가 이 세상에 또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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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로맨스
로망띠끄
3.4(8)
카약으로 혼자 나일강을 건넌 인류학자이자 탐험가인 지디 그래픽스 박마한 피디. 아프리카 오지 다큐멘터리 팀에 잘못 선발된 카메라 보조 은성과 어쩔 수 없이 아프리카로 가게 되는데…. 반드시 촬영해야 할 원시 부족의 부족장이 부부인 척 연기하는 마한과 은성에게 동침을 요구했다. “안되는 건 없어. 오늘은 같이 자.” * “이곳 전통 결혼 풍습이란 뭡니까?” “일단은 3일 동안 남녀가 침실에 갇히게 됩니다. 거기에…, 두 사람은 그동안 아무것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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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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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냥이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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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은
다카포
4.4(14)
전생을 기억하고 태어난 인생 2회 차, 안젤라는 전생의 명작가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출판사 사장으로 승승장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매출 1위를 빼앗긴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게다가 그 이야기는 자신만 알고 있는 줄 알았던 '그 이야기'였다! “말도 안 돼!” “뭐가 말도 안 된다는 겁니까?” 이 세계에도 안데르센이 있던 것이었다. 그것도 매우 까칠하고 잘생긴. 출판사 사장으로서 안젤라는 난생처음 작가 영입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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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스칼렛
4.2(139)
헌책방 주인 서한경에게 날아든 의뢰. 퇴직 전의 동료이자 맞수였던 윤희수, 그녀가 원한 것은 절판본이 아닌 밀착 경호였다. “보호 대상자가 좀 특별하거든.” “뭐, VVIP라도 돼?” “비슷해. 윤희수니까.” “……농담이 과하시네, 윤희수 팀장님.” 예전엔 그저 동료인 척, 지금은 애인인 척. 의뢰인과 가드의 짧은 역할극에서 희수가 원한 것은 하나였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아무런 사정이나 이유가 없었더라도, 난 여기에 왔을 거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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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루비레드
3.8(524)
막대한 빚만 남긴 채 도망간 양부모. 삶의 끝자락에 선 그때, 기적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다. “사채에 보증에 대출. 확실히 답 없는 삶이야. 살려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나.” 목숨을 구해 주고 빚까지 갚아 준 은인의 것치곤 지독히 무감정한 표정과 말투. 하지만 하은은 그에게 보답해야만 했다. 그녀에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준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뭘 해도 보답이 안 되겠지만, 뭐든 시켜만 주세요. 청소건 빨래건 밥이건. 어떤 거라도.” “나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