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꽃
오드아이
총 4권완결
4.2(756)
평민의 피가 흐르는 반쪽짜리 황녀 블론디나 주변의 천대 속 별궁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상처 입은 검은 고양이를 치료해 준다. 외로운 그녀 인생에 안식처가 되어 준 고양이. 하지만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그 고양이가 사실은? * “그렇게 도망가면 사냥하고 싶어져.” 에이몬의 입술이 살갗을 부드럽게 더듬어 내려갔다. “날 주운 건 너잖아. 날 네 곁에 둔 것도 너잖아.” 열뜬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던 에이몬이 기어코 그녀의 살갗을 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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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하
위즈덤하우스
총 7권완결
4.5(63)
1개의 세계관에 100명의 영애가 빙의됐다. 빙의 여주들의 생각은 모두 텍스트화되어 순위가 매겨진다는데…. 그렇게 시작된 랭킹 경쟁! …은 무슨?! [현생도 피곤해 죽겠는데 중세에서 웬 경쟁임.] 어떻게 얻은 빙의 기회인데, 당연히 이 세계를 즐겨야지! *** 황실 무도회는 아주 화려했다. 특히 남주들의 비주얼이. “저는 저기 연두색 장발 머리 공작님이 마음에 드네요.” “저분도 남주일까요? 옷깃을 스쳐야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텐데.”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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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러브
로즈엔
총 5권완결
4.7(320)
란테는 학살자 게비몬드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고향을 파괴하고 양어머니와 이웃들까지 몰살시킨 미치광이 왕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았지만, 화려한 보석과 드레스에 감싸인 채 인형처럼 살아가는 삶은 행복이 아니었다. 평화로운 숲속 마을에서 캐 먹던 풀뿌리와 딱딱한 빵이 그리웠다. 돌아가고 싶었다. 벗어나고 싶었다.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천사여.” 믿음 없는 기도로라도. “그대가 수호하는 낙원의 딸이 부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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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5화완결
4.9(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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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로
레드립
4.4(72)
* 와툰 : 마녀 마을. 금남의 공간. 성인이 된 마녀는 잉태를 위해 바깥 남편을 찾으러 와툰 밖으로 나간다. * 시메로 : 와툰과 가장 가까운 인간 마을. 일반인들은 보기 어려운 마녀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곳. * 아비르: 하르곤 제국의 수도. * 우드: 폐쇄적인 엘프 마을. 성인이 되어 잉태를 위해 와툰 밖으로 나선 마녀 치치. 잘생기고 몸 좋은 바깥 남편을 찾기 위해 시메로 곳곳을 둘러보지만 영 마음에 차는 상대가 없다. 아까운 시간만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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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
텐북
4.1(27)
제국으로 시집온 지 하루 만에 황제가 죽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팔자는 충분히 꼬였는데 황제가 키우던 세 마리 짐승들이 이빨을 드러내며 내게 청혼했다. 사랑스러운 의붓딸이 황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황후인 내가 지켜 주어야 하는데, 짐승들 상태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나는 이 무도한 맹수들을 길들이고 무사히 딸을 지켜낼 수 있을까. *** “공들의 제안, 받아들이겠어요.” 보랏빛의, 새빨간, 짙푸른 눈동자가 내게 모여들었다. 나는 활짝 웃으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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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스
조아라
4.6(3,069)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8장, 2권에 8장, 외전에 4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 도서 <벽은 황혼 끝에서(IF)>는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행본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3,500원
요안나(유아나)
로코코
총 3권완결
4.2(140)
“시체는 어떻게 할 거예요?” “요양원 지하에서 화장해서 버려야지, 뭐.” 남편이었던 놈과 내연녀가 즐겁다는 듯이 떠들어 댔다. 악귀 같은 이들의 손에 살해당하는 순간, 다짐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나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겠다고. 그렇게 눈을 감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올해 몇 살이죠?” “꽃다운 스물여섯이시죠, 담은 양.” 또 한 번 삶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정략결혼이고 뭐고, 내 마음대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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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솜사탕
레브
총 6권완결
4.0(25)
악녀로 몰려 죽고, 다섯 살로 회귀했다. 젊은 아버지의 차가운 얼굴과 마주하는 순간, 이상한 파란 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파란 창. [아데르안 에르벨도테] 직업: 황제 (Lv. 99) 호감: 90,980,984 감정: ♡딸♡이 보, 고, 싶, 음 ……그런데 아버지? 아무리 속마음이라지만 이게 대체, 뭔가요……? [데미안 에르벨도테] 감정: ♡동생♡을 보니 설렘 생각: 말 걸고 싶다 ㅠ^ㅠ [엘리] 감정: 귀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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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베리
메피스토
3.8(4)
“아멜! 아직도 꾸물거리는 거니?” “아멜, 주인마님께서 부르셔. 얼른 올라가 봐!” “아멜, 아가씨께서 말씀하신 건 다 끝냈어?” 눈을 뜨자마자 내게 쏟아지는 수많은 목소리. 시녀인 나, 아멜 키스엘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몸은 힘들어도 급여 밀리는 법 없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은 추위도 더위도 막아주는 훌륭한 일터였다. 그렇게 모든 게 완벽한 나날이었는데... “아멜, 잠깐 이리로.” 저 남자가 왜 날 부르는 거야? 불안하게. “날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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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딜(Dill)
4.3(535)
※본 도서 "외전"은 임신 중 관계, 모유플 등 주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자위는 언제부터 한 건데.” “? 기억 안 나는데…….” “기억도 안 나는 시점부터 자위를 했다?” 싸늘한 목소리에 침을 꿀꺽 삼켰다. “네가 자위를 왜 해.” “응?” “누가 너보고 자위하래.” “…….” “너……. 아니다,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 “너 아직 더 혼나야 해.” 카라얀이 단숨에 성기를 뽑아버렸다. 털썩, 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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