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미래에서 왔단 말이지?” “내가 너를 곁에 두기로 결심했으니… 지킬 것이다. 너를” *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던 구급대원 윤슬. 한밤중 마포대교 위에서 난동을 피우는 취객을 달래다 한강에 빠지게 되고… 고려는 물론 저 먼 서역에서도 미남으로 소문이 자자한 휘안공(徽顔公). 오직 황제 자리에만 관심 있던 그는 한강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도중, 우연히 강가에서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데… 성격은 급하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