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라
다향
총 3권완결
3.8(14)
스무 살 여죄수, 정혜윤을 사랑했다. 그것도 대한그룹의 상속자, 검사 최강혁이. 그녀가 죽은 후, 잘 나가던 검사 강혁은 길을 잃었다. 5년 후. 제대로 망가져 바닷가 남천지청에서 하루하루 검사 짓만 하던 그의 앞에 혜윤을 꼭 닮은 ‘안나 김’이 나타났다. “난 스무 살 이전의 기억이 없어요.” 강혁은 묘하게 그녀가 거슬린다. 그녀의 말투, 눈빛, 심지어 숨소리까지도. 그래서 매일 사정했다. “재워 줘.” 최강혁 검사의 묘한 촉, 그리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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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두괄 외 5명
텐북
4.5(72)
1. 곽두괄 <질 나쁜 동기들> #역하렘 #다인플 #순진녀 #나쁜남자 여래의 남자 친구에게는 조금 질 나쁜 취향이 있었다. [민혁♥ : 가져왔지? 그거 가지고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 난생처음 사귄 남자 친구였기에, 여래는 민혁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이, 이러지 마…….” “뭘 이러지 마.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서 이딴 거나 쑤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 “와, 씨발 민여래 존나 모범생인 척하더니 그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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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해
에피루스
4.4(89)
진성그룹의 후계자인 장도민이 대림호텔의 사장 딸 서태희에게 살해당한다. 전국구 조폭을 아우른 거대 조직 진성의 장남 장도하는 대림호텔을 운영하는 대림파에게 범인 색출을 요구하고, 소규모 조직인 대림파는 곤란에 빠진다. 대림호텔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서유주는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배다른 동생 태희의 대역이 되어 장도하 앞에 무릎을 꿇는다. “더 맛있게.” “읍… 이렇게요?” 도하의 잇새에서 연한 신음이 나왔다. 혀를 사용하랬더니 작고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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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도서출판 선
3.9(9)
“서정 씨는 어떤 세상에서 살았던 겁니까?” 복수를 위해 이를 갈아온 고아 출신 한송희. 그런 그녀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오는데. “대표님을 모시게 된 한송희라고 합니다.” 효원 그룹 대표 이진강. 오만하고 차가운 그 남자에게는 이미 약혼한 여자가 있었다. “대표님, 좋아해요.” 술기운을 빌려 그에게 키스를 하고야 만 그녀. 그런데 그녀가 잘못 계산했다. 그녀의 얕은 수를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다. “대표님, 그만해요.” “시작은 한 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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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나비
원샷(OneShot)
4.2(38)
김윤아. 5년 전, 버려진 유기견처럼 비를 맞고 서 있던 여자아이. 내 인생에 들인 그 어린아이가 어느 날 말했다. “아저씨랑 자고 싶어요.” 내 곁에서 농익어 가는 그 아이의 향기에 취한 난, 당돌하게 유혹하는 손길에 탐욕이 일었다. 백진태. 비를 맞고 서 있는 내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남자. 날 구원해준 그 남자를 향해 음탕한 욕정이 일었다. “경고도 했고, 도망갈 기회도 줬어.” 난 원치 않는 경고, 원치 않는 기회를 마다한 채 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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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시꽁시
블라썸
3.8(71)
연화는 가진 건 없지만 저만을 사랑해 주는 기준과 함께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부양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할 길이 없는데……. 어느 날, 자신이 아버지라며 연화를 찾아온 홍 회장은 병원비를 해결해 주는 대신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일 것을 제안한다. 병든 엄마를 버릴 수 없는 연화는, 기준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고하고 홍 회장을 따라나선다. 그리고 3년 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기준. “차기준,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