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소
나인
총 167화
4.9(39)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400원
총 168화
5.0(2,93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5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99화
4.9(2,535)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만다라
총 155화
4.9(2,564)
오랜 시간 동경해 온 차무헌의 회사에서 일하게 된 이은. 그러나 막상 마주한 그와 그의 세계는 차갑기만 했다. “공작새인가요? 뽐내고 싶어요? 스타일의 기본도 모르는 지능은 그래서이고?” 생채기 난 마음을 추슬러 떠나려는데, 차무헌과 음악은 이은의 삶에 더 깊이 박혀들고. 그녀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욕망에 불씨를 피웠다. “대표님. 전에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언제?” “그 밤이요. 제게 경계하라고 하고는 키스하셨던 밤.” “…예뻐 보여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200원
총 147화
5.0(3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400원
채영란
늘솔 북스
총 3권
5.0(2)
부모에게 버림받아 상처뿐인 여자, 지안. 지안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싶은 남자, 이겸. 반전리에서 피어나는 두 사람의 따스한 힐링 로맨스 『베이비 박스』. 좋아한다며 무심하게 내던진 말이 가슴에 남아 10년 동안 추억을 그리며 살아가던 이겸. 우연히 근무하게 된 곳에서 그녀와 재회했다. 못 찾겠다, 꾀꼬리? 아니, 찾았다, 나의 꾀꼬리! 오래 묵혀 놨던 풋사랑은 완전한 사랑이 되고……. 예상치 못한 고백에 해맑게 웃던 그녀가 조건이 있다며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
이윤정(탠저린)
총 80화완결
4.9(2,639)
우연한 재회. 바라던 무시. 우리의 관계는 거기까지여야만 했다. “나는 널 이용한다고 쳐. 넌 왜 이용당하는 건데?” “이유가 필요해? 그럼 지금 만들고.” 끝내 지우지 못한 미련들 때문이었을까.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끝을 맺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끝을 보면 시시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었어.” “울먹거리면서 만나자는데 어떻게 안 날아와?” 하지만 밀려드는 네게 자꾸만 약해진다. 나는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 완전한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총 79화완결
5.0(46)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단단한 외 4명
희우
0
〈B2, 그 민원 차량〉 : 단단한 주차장의 경고음이 또 다른 차가 들어오고 있음을 알렸다. 그녀의 정면에 자리한 뒷유리로 헤드라이트를 켜고 지나가는 차가 보였다. “그거 알아, 여울아?” 입꼬리를 느슨히 끌어 올린 그가 여울을 홱 당겨 안았다. 시야가 반 바퀴 도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여울이 그 아래 깔렸다.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뜬 그녀를 내려다보며 웃었다. “차에서 하면 밖에서 다 알아.” “어, 어떻게.” “박을 때마다 차가 흔들리거든.”
소장 4,500원
언솝
동아
4.5(68)
사고를 쳐서 아버지에게 카드와 차를 뺏긴 채 빈털터리가 된 해겸. 집을 뛰쳐나와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좁다란 가로수 길에 늘어서 있던 화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변상해 주셔야겠어요.” “얼만데요? 천만 원? 아니면 뭐, 2천? 3천? 대충 불러요. 바로 쏴 줄 테니까.” “총 93만 5천 원. 주셔야겠는데요.” “얼마 되지도 않네. 당장 주면 되잖아요. 준다고.” 그러나 이내 해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대체 이게 왜, 잔액이 왜 이렇지?
소장 9,590원
한종려
텐북
4.5(162)
※본 작품은 물리적 폭력을 다루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흰 눈이 산 중턱에 걸린 겨울날. 지난했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안은 낯선 남자를 만난다. “그쪽도 여기 살러 온 건가?” 검은 차림에 단단한 이목구비, 서늘한 인상의 장신. 권 사장, 낯익은 풍경 속 익숙지 않은 남자였다. “도망쳤어?” “…….” “누가 봐도 도망쳐 나온 꼴인데.” 듣자 하니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마을에 나타났다는데, 묻지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