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맛소다
에클라
총 6권완결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소장 800원전권 소장 19,800원
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월루눈
텐북
총 5권완결
4.1(35)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다만 전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꽃 ‘하니엘’이 있다는 것.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좇기 위해 ‘하니엘’이 있다는 루케테로 향하려는데……. “떠나려는 이유를 말해.” “에스텔, 제가 상대할까요?” 두 사람을 천천히 번갈아 봤다. 방해하지 말라는 듯 노엘을 노려보는 카루스와, 그런 카루스를 무시한 채 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4,000원
세레나향기
총 3권완결
3.9(407)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온리온
알에스미디어
총 2권완결
4.0(76)
남자와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하는 처녀이자 베이글녀인 고봉순! 14년 전, 자신을 ‘꼬봉이’로 만들었던 트라우마 같은 놈 이깡패를 동창회에서 만난다! 이제 복수가 하고 싶어 안달이 났는데, 그의 수행비서가 되어 다시 꼬봉이 신세로 전락하고. 이번엔 기필코 원수를 갚으리라,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데…… 어라?! 이깡패가 은밀한 유혹을 걸어온다? “나랑 한 번 하자.” “뭘?” 악연도 인연이었는지, 이끌린다. 처음엔 몸이, 그리고 마음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이선미
가하
4.3(50)
“오늘부터, 아니 내일부터 아무것도 하지 마. 그냥 내 옆에만 있어. 알았나, 고은찬 군?” 얼짱 미소년 고은찬. 하지만 사실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스물네 살 아가씨로 어쩔 수 없이 성별을 숨긴 채 ‘커피프린스’에서 일하게 된다. 집안, 외모, 능력 다 갖춘 재벌 3세 스물아홉의 최한결.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커피프린스’란 커피숍의 매출을 세 달 내에 세 배로 올리는 내기를 한다. 예쁘게 생겼지만 남자인 은찬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한결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