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향기
텐북
총 3권완결
3.9(407)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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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닉
라렌느
총 5권완결
4.2(300)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황태자비를 투표로 뽑는다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엑스트라일 테니까 나와는 상관 없어. ……그런데 왜 내가, 1/8,145,060의 확률을 뚫고 황태자비 후보가 된 걸까? “황태자비 선거전, 101번째 황태자비 후보, 이비 콜린스입니다.” [#내가뽑는#황태자비] [#누가봐도#수상한데#진남주는#누구인가] [#나야말로#여주인공#외치는게#100명] [#나는아냐#평범하게#살아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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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외 1명
나비레드
총 4권완결
4.0(1,275)
“나, 저 노예 살래.” “저건 하등 쓸모가 없다니까요?” 보석에 마법을 새기는 신비한 세공사, 에스카 블란테는 거래를 위해 방문한 경매장에서 흑발에 푸른 눈을 지닌 기사를 발견한다. 이름 높던 기사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지금은 미약에 중독되어 양팔의 힘줄을 절단당한 채 노예로 전락한 신세. 에스카는 충동적으로 그를 구매하고, 쿠하힐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어마어마한 재력을 지니고도 언덕 위 작은 저택에서 염소와 닭을 기르는 소박한 생활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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