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예진
그래출판
총 2권완결
3.8(6)
“조선의 왕을 혼인시키는 것이 저희의 시험이었던 것입니까?” 사랑으로 연분을 맺어주는 연화와 조건으로 연분을 맺어주는 설난, 왕의 혼인을 성사시키려는 그들의 경합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던 것일까? 천상계 월하국에서 맺어진 인연의 끈을 찾는 두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시작되는 종사관과의 또다른 인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채설아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1(9)
보름달이 뜨는 밤 태어난 아이. 한쪽 눈이 자색을 띠는 이유로 재앙을 부른다는 뜻의 ‘재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버려진다. 산의 기운을 빌려 성장한 재환에게 여월이 찾아온다. “내가 너를 주웠으니, 다른 뜻을 붙여주마.” “하나…….” “이제 네 이름은 가져올 재, 기쁨 환 자를 써서 재환이라 부르렴.” 그렇게 염라의 막내아들, 재환은 인간의 몸을 빌려 여월의 호위무사로서 인세와의 인연을 맺게 된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연두
우신북스
3.4(47)
“삼 년만 그대 곁에 있겠소. 삼 년 동안은 국상 때문에 빈궁과 합방할 수 없을 터이니, 그동안은 내가 곁에 있겠소.” “삼 년이라 하였소? 필요 없소. 필요 없으니, 돌아가오.” 어머니의 육신인 고비를 찾기 위해 인가로 내려온 호족, 박호여. 귀하디귀한 고비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건만, 삼재에 들었는지 요상하게도 계획하는 일마다 틀어지니 환장할 일이로다. 결국, 호여는 최후의 수단으로 과거 시험에 도전하고 인가로 내려온 첫날, 우연히 마주치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반달
로망띠끄
3.8(177)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 -본문 중에서- “하아. 하아.” 서아는 뜨거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었다. 호흡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도휘가 눈을 곧장 빛내며 다가오자 고개를 돌리며 다급히 물었다. “혹시 제 마음을 알아서 이렇게
소장 2,800원
글쟁이소녀
3.5(8)
수신 하백의 하나뿐인 여동생 수휘. 천계의 망나니로 이름 난 천자 비사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인간계로 도주를 결심하지만, 뭔가 일이 제대로 꼬여가고 있다. 어째서 조선의 세자빈이 되어 있는 거지? “월하노인의 붉은 실. 그것은 운명과 연을 맺어주는 인연. 하지만 인연은 함께 만드는 것이지 결코, 홀로 이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사랑과 어긋난 사랑을 다시 되돌리기 위한 두 남자의 비밀스런 계약. “너의 감정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될 것이
도서출판 동아
4.2(23)
소 뒷발로 쥐 잡는다고, 귀양살이 하고 있던 선비 이원이 어쩌다가 단양 사또로 부임을 하게 되었는데, 밤이면 저승사자가 찾아와 협박하고, 웬 주책없는 여우는 제 마누라 거시기를 찾아내라 닦달하고, 하인은 장가보내 달라 채근하고, 귀양살이하는 죄인은 병이 들어 골골거리고, 출두한 어사는 재수 없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시찰 온 관찰사는 단양팔경 구경한다 난리고, 임금은 변덕을 부리고, 노루는 자꾸 자기가 애기씨라고 사기를 치고, 아주 골치가
소장 3,500원
최은경
로맨스토리
4.2(250)
〈강추!〉방울을 흔들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황금빛 꽃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꽃비라니! 그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 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휘의 비』 제 1권.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정은숙
4.0(100)
〈강추!〉[종이책2쇄증판]여자가 귀한 도깨비 마을에 30년 만에 여아가 나니 그 이름 희요라. 구미호 여랑의 손에서 사람 사내를 구해 내고 보니 보기 드문 헌헌장부로다, 희요는 그 사내 시헌에게 한눈에 반하여 그의 과거 길을 뒤따르게 된다. 가는 곳마다 사고만 치는 희요, 그 뒤치다꺼리에 허리가 휘는 시헌 사이엔 어느새 미운정보다 질긴 사랑이 싹트는데... “김 서방, 김 서방. 내가 미워? 응? 내가 그렇게 미워?” “아니오. 왜 그런 말을
이지영
신영미디어
3.2(6)
일제의 집권 아래 가족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소원과 두려움에 떨며 숨어 있던 그녀의 손목을 잡아끈 미와 유지. 그 순간 나에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언제나 나를 반겨 주던 가족도, 한없이 따뜻했던 나의 집도, 증오스러운 일본인들에 의해 모두 짓밟혀 버렸으므로. 죽음의 그늘을 피해 몸을 숨기고 눈물 흘리며 절망을 경험하던 그때, 나를 강하게 이끌던 커다란 손이 느껴졌다. “내가 꼭 찾아야 할 사람은 바로 너야. 난 너를 데리러 왔어.”
피우리
총 2권
4.1(7)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은 바리. 자신이 공주인 줄도 모른 채 비렁뱅이 노부부의 손녀로 자라다가 15년 만에 부모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천운으로 만나게 된 부모는 몸이 아프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목지국의 공주인 해월공주와 막내공주 바리의 사랑이야기.
류진
4.1(39)
나라를 위해 여인의 마음을 버렸다. 동생을 위해 은애하던 정인을 버렸다. 그런데도 대발해 제국의 공주 대연화가 아니라 그저 한 여인 대연화를 원한다 말하는 당신을 볼 때마다 왜 이리 가슴이 아린 걸까? 발해국의 문왕, 대흠무가 서거하자 황실에는 피바람이 몰아친다. 황위를 노리는 대원의의 손에서 정통 후계자인 어린 동생을 지키려 발해국의 공주 연화는 발해의 또다른 하늘 국인(國人)의 수장인 태대형 고이건과 거래를 한다. 그러나 연화가 내놓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