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카락과 붉은 눈,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힘. 남다르다는 사실은 첼시아를 고립시켜 외롭게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뜻밖의 손님이 그녀를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 “첼시아 세인트 사라엘 엘로이즈 성하를, 제국의 황제가 뵙습니다.” 나를 숨게 만들었던 이 특이한 외양이 성녀의 증거라고? 혼란스러워하는 첼시아의 앞에 두 남자는 무릎을 꿇고. “나는 죽지 않을 거야. 그리고 너도 죽게 만들지 않을 거야, 첼시아.” 우연한 만남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