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아, 네게 발정했어. 온몸이 가려워. 네가 만져줬으면 좋겠어. 너를 핥고 싶어.” 사람과 맺어질 팔자가 아니라더니, 온아는 결혼을 하자마자 서방 얼굴도 모르고 과부가 되었다.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살길이 보이지 않아 죽음을 택하려는 온아를 살린 것은 검은 호랑이 신령, 현호였다. 감사함에 먹을 것을 주며 쓰다듬었을 뿐인데, 갑자기 현호가 청혼을 했다! 너는 호랑이고 나는 사람인데! 첫 발정이 괴로운 호랑이 신령과 서방님이 호랑이인 것은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