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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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4.4(11)
[여우 구슬 시리즈 2] 나무, 흔들리다! 강력팀 검사 최봄은 영혼을 볼 수 있었다. 대대로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도 언젠가는 무당이 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 속에 늘 불안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가뭄에 단비 같은 남자가 등장했다. 서초경찰서 강력계 나무 형사. 그가 나타나면 그녀를 힘들게 하던 영혼들이 보이지 않았다. 봄은 이런 나무를 짝사랑하게 된다. 서초경찰서 강력팀 형사 나무는 영혼을 잡는 사냥꾼이었다. 소나무에 영혼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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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랑 외 1명
다울북
총 2권완결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심은호
라떼북
3.6(47)
미국에서 인정 받고 있는 유능한 범죄 프로파일러 제아. 그녀는 지금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고 있다. 몸에 피 한 방울 남기지 않은 잔인한 살해 수법. 그런 아버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쇄살인사건. 13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제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옆집 남자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만지고 싶다.'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눈부시게 창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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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
디앤씨북스
4.3(202)
『강희』작가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팩션 사극! 외로움에 잠식된 사내와 그리움과 서러움을 품은 여인이 만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살문(屍殺問). 시신에 손을 댄다는 것 때문에 불길하고 천하다 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천대받는 이들. 그러나 실체는 죽은 이의 두개골에 손을 얹어 생전의 기억을 꺼내 알려 주는 특수한 힘을 지닌 자들이었나니. 그런 이들 사이에서 가장 특별한 힘을 지닌 여자 시살문을 가시연꽃이라 부른다.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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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마녀
로망띠끄
4.2(19)
빼어난 미모의 여인 유선암과 능글맞은 김이정의 조금은 슬픈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그래서 얻어온 것이 이 돌덩이란 말이더냐?”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으리께서는 어찌하여 또 이곳에 발길하신 것입니까?” 이정은 대답 없이 푸르스름한 빛을 내뿜는 돌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도성 문 닫히기 전에 돌아가시지 그러십니까?” “닫히면 여기서 자고 가면 되지, 무얼.” 선암이 도끼눈을 뜨고 노려보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정은 손바닥 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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