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양
라떼북
3.4(30)
피를 토하는 병. '중혈병'은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괴롭힌 저주였다. 그로 인해 사랑도 떠나고 절망에 빠졌을 때, 악몽 속 괴물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다. “누구예요, 당신?” “널 치료해 줄 수 있는 사람이지.” 설령 악마와의 계약일지라도 그녀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대가가 얼마…인데요?” 대가는 돈이 아니라. “너만이 가진 것.” 그의 붉은 혀가 그녀를 핥았다. 그의 송곳니가… 날카로운 쾌락을 선사했다. 《붉은 눈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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