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성
플로린
총 3권완결
4.5(246)
밤 열 시면 어둠에 잠기는 조용한 동네, 하정리. 수십 년 전부터 귀신이 출몰한다던 흉가가 세련된 카페로 탈바꿈했다. 그 카페에서 마주친 기묘한 분위기의 사장은 태은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커피 한 잔을 내어 주었다. 그 커피가 문제였을까. 그날 이후로 태은은 가위에 시달리고, 섬뜩함에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어김없이 카페 사장, 지현호와 맞닥뜨리게 된다. “누나, 나 기억나?” 그녀를 괴롭히는 악몽에 등장하는 현호. 기이한 꿈에 마음이 끌리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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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푸딩
스텔라
총 2권완결
4.5(55)
행방불명된 마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공작 성으로 향한 올리비아는 그곳에서 공작 대신 거대한 야수를 마주친다. 올리비아는 자신이 대가를 치르겠다며 야수를 설득해 공작 성에 남는다. 하지만 자리를 비웠다던 공작은 돌아올 낌새가 없고, 와중에 올리비아는 야수에게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걸 느끼는데……. -야수님의 발정기가 시작되니, 그분과 마주치지 않는 게 좋아. * * * “하윽!” “괜, 괜찮으세요?” 올리비아는 발정열에 쓰러지는 야수의 몸을 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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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라떼북
4.5(1,268)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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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
필
4.5(87)
그 숲속에서 남자는 그림처럼 앉아 있었다. 세상의 무엇과도 무관한 것처럼. 그는 우연한 침입자에게 선뜻 그늘을 내어 주곤 말했다. “네 이름을 말하는 건 네 자유지만, 조심하는 게 좋아.” “왜요?” “운명이 엮이는 건 순식간이고, 이름을 나누면 돌이킬 수 없어.” 샐리는 고민도 하지 않고 즉답했다. “샐리 맨디.” 화로에 필연 같은 불씨가 튀었으니 남은 것은 불꽃을 키우는 일이다. 더 크게, 더 뜨겁게, 영원에 가깝게. * “너 악마라더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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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미
동슬미디어
4.4(96)
흑랑. 북쪽 땅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영혼을 사냥하는 검은이리. 욕망이 없던 그에게 욕망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인간 세상에 태어난 영매화(靈媒華), 명. “너와 평생을 함께 한다는 약조는 할 수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널 욕심 내고 싶다.” 무심하고 무감하던 흑랑의 마음을 욕정으로 동하게 만드는 유일한 여인. 앙큼하고 천진난만한 명으로 인해 그의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초월적 존재/운명적 사랑 #츤데레남/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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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로
피플앤스토리
4.7(9)
주변 남자를 잡아먹을 운명의 여인 vs 인간의 정기를 흡수해야 사는 남자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 하루아침에 종이 된 담영.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틈틈이 그녀를 탐내던 원수 김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내, 말했지. 무슨 수를 써서든 널 갖겠다고.” 그때, 담영의 머릿속에 결코 입에 담아선 안 되는 불사의 존재가 떠오른다! “부여준(扶餘俊).” 입 밖에 이름을 냄과 동시에 홀연히 나타난 아름다운 사내. 그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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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루시노블
4.0(103)
이럴 거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왕실 최초의 쌍둥이는 불길한 존재로 낙인 찍혔고, 로엘린은 자신을 지운 채 별궁에 갇혀 살아야만 했다. 안 그래도 억울한데 쌍둥이 언니 대신 괴물의 신부가 되라고……? ‘차라리 잘된 일이야.’ 이 커다란 감옥을 벗어날 수 있다면 괴물 황제의 아내가 되어 주겠다. “세로이프에 온 것을 환영하오, 에리타 왕녀.” “제국의 주인께서 이렇듯 반겨 주시니 영광일 따름입니다.” 잔뜩 각오를 다지고 제국으로 향한 로엘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유미
봄 미디어
총 4권완결
4.0(3)
“내 사랑이 한낱 큐피드의 화살로 움직이지 않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 우연 혹은 필연, 그리고 설렘을 동반한 용기와 노력으로 인해 이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랑은 큐피드들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 자신들의 썸이, 불현듯 다가온 키스 타임이, 덜컥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정해진 운명이 아닌, 큐피드의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을 숭고하게 여기지 않을 게 분명해 숨기는 것뿐이다. 여기, 한 여자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몰도비아
MUSE
3.7(7)
“가족들을 구해주어 고맙소이다. 은인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려.” “따님을 주십시오.” 대뜸 어린 딸을 달라던 낯선 사내의 능력이 탐나, 그를 곁에 두기 위해 대답을 유보한 아비. “어째서 계집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조선은 참으로 이상한 나라입니다!” 세월이 흘러 책 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총명한 아이로 자라난 다해. “능력이 되신다면 아씨도 황제나 장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녀자는 규방에서 자수나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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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3.0(1)
언니의 결혼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독립을 맞이한 유이. 집을 알아보려 버스를 탄 그녀는 깜빡 잠이 든 사이 ‘파주시 마흥면 고묘리’에 도착한다. “잘 오셨네! 마침 아주 좋은 물건이 들어왔거든요.” 우연히 들른 부동산에서 쇼호스트 뺨치는 중개인의 영업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홀린 듯 도장을 찍게 되는데……. 마침내 다가온 이삿날! “미안. 내가 좀 늦었지?” “절 아세요?” 정체를 알 수 없던 집주인, M은 언니의 결혼식장에서 보았던 그 남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유폴히
동아
4.4(4,028)
#로맨스판타지#회귀#루프#미남미녀여주#다정남#후회남#존댓말남#운명적사랑#로맨틱코미디#성장물 두 번의 삶과 두 번의 결혼. 모두 실패했다. 다시 시작된 세 번째 삶, 레아는 비혼을 외친다. 그러나 이번 삶은 시작부터 이상하다! 긴 삶 동안 차갑던 남자 줄리앙이 다정남으로 돌변했다.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줄리앙에게 레아는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당신이랑 평생 살고 싶은지 아닌지까진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해요. 난 당신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