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나
조은세상
3.0(1)
조선시대, 낮보다 빛나는 제주의 밤. 남해를 다스리는 젊은 용왕 태호령이 아무도 모르게 땅으로 올라왔다. 그가 향한 곳은 상군 해녀의 집. 그곳에서 해녀의 딸 진나래를 만나고. 잠깐이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웠던 만남. 그 밤을 추억하던 호령은 오로지 나래를 만나기 위해 다시 땅을 찾는다. “이 섬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데 가겠습니까?” 자신만의 특별한 산책 장소에 나래를 초대한 호령. 애틋한 밤을 보내는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소장 1,000원
망나뇽도서관
스틸레토
4.4(198)
바다에서 진주를 채집해 홀로 생계를 이어 가던 마야. 그런 마야의 앞에 조그만 꼬마 문어 한 마리가 나타난다. 주변을 맴도는 꼬마 문어에게 시달리던 어느 날, 마을의 제물이 되어 바다괴물의 신부로 바쳐지게 되는데. “저기, 마야…, 신부야, 우리는 이제 부부인 거지?” 알고 보니 문어의 정체는 귀엽고 잘생긴 바다의 신 카이. 하트를 그리며 따라다니던 작은 문어가 바다의 신이었다니! “신부랑 신랑은 밤새도록 사이좋게 교미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거랬
소장 3,000원
하얀슬리퍼
젤리빈
4.5(4)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여공남수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오해/착각 #용사 #애증/라이벌 #씬중심 #달달물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우월녀 #직진녀 #걸크러시 #허당남 #순진남 마왕이 용사에게 잡혀 마왕 성에 갇히게 되자, 전속 시종인 빌레이크는 어떻게 하든 자신이 모시는 마왕을 용사로부터 구출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용사의 전속 시종인 유리의 어마어마한 힘에 눌려 꼼짝할 수가 없다. 아니, 문제는 힘이 아니라 유리가 주
클람
새턴
4.2(26)
도박에 미친 아비의 폭력을 피하다 산에 숨어들게 된 여인, 상상. 그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산의 주인인 여우 산신 이호가 이백 년 만에 눈을 뜬다. 상상은 산에서 만난 신비로운 사내 이호와 계속 마주치며 그에게 마음을 품게 되고. 인간을 싫어하던 이호도 상상에게 점점 집착하게 되는데……. *** 이런 예쁜 꼴을 나누고 싶지 않다. 이호는 상상의 옆에서 우는 저 꼴을 보며 헤벌쭉할 인간 남자를 떠올렸다가 얼굴을 험하게 찌푸렸다. 다시 못 볼 끔찍한
허지애
0
#현대물 #판타지물 #학원물 #초월적존재 #오해 #첫사랑 #운명적사랑 #미스터리 #카리스마남 #다정남 #순정남 #순정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유지혜는 오늘따라 자꾸 눈이 감겨 온다. 담임선생님의 수학 시간임에도 계속 가라앉아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다. 수업이 끝나고 전학 온 학생이 있다고 소개받았다. 서윤호, 이상하게 그의 잘생긴 외모에서 섬뜩함이 느껴졌다. 몸이 좋지 않아서 예민한 탓일까. 아무튼 윤호에게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윤호는 지혜
님도르신
4.3(6)
#현대물 #수인물 #판타지물 #친구>연인 #첫사랑 #오해 #초월적존재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남 #소심남 #순정남 #귀염남 #순진남 #소심녀 #순진녀 #다정녀 #직진녀 대학교 신입생인, 고양이과의 수인 진서. 그녀는 입학 이후부터 관심을 두는 남자가 있다. 개과 수인인 해온의 그녀의 눈에는 너무나 멋있기만 하다. 그러나 해온은 그녀를 볼 때마다, 꼬리를 살랑거리며 흔들고, 그 모습 때문에 진서는 선뜻 말 한번 붙이지 못한다. 개가 기분 좋을
에메랄드민트
더로맨틱
4.0(2)
“제후의 후궁이 되고 싶은가?” “그럼 날 가져. 내 요구는 딱 하나, 다른 놈 만나지 마.” 스물다섯의 나이에 단국을 평정한 여제후 린은, 정치 분쟁의 씨앗이 될 남편을 두는 대신 후계를 위해 하룻밤 남자를 찾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도성 근처의 객잔에서 만나게 된 남자, 적풍. 이름도, 출신도 모른 채 그저 하룻밤 짧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만난 남자는, 사실 적룡 제국의 제2 황자였다. 둘 다 상대방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뜨거운 밤을 보내며
4.3(3)
*[사룡신 이야기 – 건국 신화 백룡]은 기존 작품에서 일부 내용 수정 및 추가가 된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는 시침녀다.” “자결하겠습니다.” 라온이 단검 하나를 툭 던졌다. 민국의 공주 설아. 그리고 그녀의 정혼자 라국의 왕세자 라온. 눈처럼 아름다운 그녀를 너무나 사랑해 하루라도 빨리 그의 왕국으로 데려오고 싶었던 라온. 그러나 운명은 두 사람의 인연을 갈라놓고, 라온은 그녀의 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그녀를 직접 죽
소장 1,500원
*[사룡신 이야기 – 백룡]은 기존 작품에서 일부 내용 수정 및 추가가 된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두는 오늘 수청 들 준비를 하거라.” “네, 네?” “오늘 안고, 내일 귀인의 품계를 내린다. 그리고 원 호위에게 하사하겠다.” 백룡 제국의 유일무이한 황제 담. 열여덟, 첫정을 준 버찌에게 버림을 받은 후 그 누구에게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그에게 어느 날 다가온 아리따운 나인, 연두. 밝고 순수하게 그만을 사모하며 지극정성
연(蓮)
인피니티
3.9(32)
‘나는…… 왜 살아 있는 거지?’ 나이를 셀 수 없을 만큼 아주 오랜 세월을 살았지만 세상은 가주에게 너무나도 잔혹했다. 인간들에게 핍박당하며 이번에야말로 죽는 건가 했는데, “그 여우, 내게 데려오너라.” 상제의 한마디에 궁으로 끌려갔다. 그의 앞에서 처참하게 죽는가 싶더니 “그대는 몸이 너무 약해 걱정이구나.” 갑자기 나를 걱정하고 챙겨 주는 상제. 무슨 약이라도 잘못 먹었나? “그야 가주 네가 어여뻐서 그렇단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분명
원희경
#현대물 #판타지물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오해 #초월적존재/초능력 #어드벤처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뇌섹남 #뇌섹녀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장윤지는 27살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장례식이 치러지고 땅속에 묻히는 순간까지, 아니, 땅속에 묻혀있는 5일 동안에도 윤지의 의식은 명료했다. 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5일이 되던 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며 땅 위로 끌어올려지고, NIS 비밀 협력단체 ‘단’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