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묘희
녹스
3.8(223)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계약관계, 직진남,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상처녀, 외유내강, 피폐물, 여주중심, 고수위 몰락한 백작가의 영애이지만 가족에게조차도 천대받으며 살며 급기야는 가문을 위해 늙은 노인에게 팔려 갈 운명에 처한 루비아나. 그런 그녀의 앞에 작위와 영지가 필요하다는 의문스러운 말과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는 가족과 남편 될 사람을 대신
소장 2,500원
Violettraum
사슴의 풀밭
3.9(7)
“당신이 날 구했으니, 날 거두어 주세요. 당신이 날 책임져야 해요.” “피아노, 칠 줄 아시나요?” *** 전쟁으로 모친을 잃은 아이린은 성인이 되자마자 마치 운명에게 등을 떠밀리듯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향한다. 나르도스 왕국의 가장 북쪽, 아무도 살지 않는 숲으로. ‘아이린, 너에게도 나와 같은 피가 흘러. 그러니 네가 이 곳을 지켜줘야 해. 너는 할 수 있어. 이곳은 네가 허락해야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야.’ 하지만 아이린은 오래 전 정령
소장 3,000원
호리이
SNACK-R
4.0(64)
하늘 위로 올라 귀하게 될 것이라는 도사의 예언대로 까만 봉황인 소우와의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서연.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와 서방놈의 사그라들 줄 모르는 정력은(?) 씩씩한 서연도 지치게 만든다. 그런 서연의 고민을 알게 된 청룡왕비 지원은 서연에게 아주 특별한 곳으로 잠깐 떠나보는게 어떠냐고 제안하는데? 청룡왕비에게는 비밀이 있다와 까마귀 신부의 아주 귀여운 외전 이야기
소장 1,000원
마뇽
텐북
3.9(299)
[눈 감고 귀 막고 손님이 돌아가실 때까지는 절대로 손님의 얼굴을 봐서는 안 된다. 알겠지?] 어느 날부터 이상한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가연에게 몸을 깨끗하게 씻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일러주었다. [손님이 너를 취하실 거다. 절대로 저항하지 말고 손님께 너를 드리렴.] [어째서요?] 이유를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그날 밤, 불 꺼진 그녀의 처소의 문이 열리고 들어선 모르는 손님.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알려고 하
소장 1,800원
가온나라빛
레이디가넷
3.3(36)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답니다>의 연작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괴와 인간 그리고 수인이 공존하는 세상. 요괴들에게 어머니를 잃고 복수를 하려 길을 떠난 세르이라는, 우연히 아름다운 수인을 만나게 된다. *** 머리칼을 쓸어 넘긴 그는 아직도 흐린 눈빛을 하고 있는 세르이라와 시선을 마주쳤다. “인간, 날 유혹하는 게 아니면 그만 정신 차려라. 그런 눈빛으로 계속 보면 널 잡아먹어버릴….” 비소를 머금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던 반이
대여 1,800원
임단젤
3.7(47)
산진과의 두 번째 밤을 보낸 솔은 그와의 약조를 어기고 또 도망을 갔다. 그녀는 해가 뜨면 번복을 하며 그의 뒤통수를 쳤는데, 그를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지금처럼 예상치도 못하게 그를 다시 만나곤 했다. 우연이라 여기는 그녀와 다르게 사실 그는 계획 없이 그녀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가 우연을 실재(實在)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걸 그녀는 알지 못했다. “떠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 왜 말도 없이 갔습니까?” “이상하게
소장 1,500원
4.0(780)
엄마에게 버림받던 날, 일곱 살 동이는 숲에서 도깨비를 만난다. 호랑이에게서 자기를 구해준 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으며 그저 상냥했다. 그리고 도깨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동이의 집으로 찾아온 낯선 사내는 먼 친척이라고 했다. 그 먼 친척과 함께 살게 된 동이. 그런데 이 친척 사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늙지도 않고 가뭄에도 흉년에도 양식을 걱정없이 구해와서 동이를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닌가. 사내를 부모 삼아 자라던 동이
소장 2,800원
sJessi
라떼북
3.3(18)
복수의 길은 죽을 운명으로 이어졌다. 황금이든 패물이든, 사랑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복수만을 위해서 살아왔거늘, 이길 수 없는 것을 이기려 그토록 발버둥 쳤나. 피를 흘리기 좋은 밤이라며, 찰나에 번진 한을 삼킬때. "너를 살려준다면 정말 내게 네 목숨을 바칠 수 있겠느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물었다. 너를 살려주면 네 목숨을 나에게 바칠 것이냐?" 몸은 물론이고 호흡, 심지어 정신마저 옥죄는 듯한 목소리. 그 음성은 사람의 것
프레스노
3.7(153)
아버지가 죽었다. 삼촌의 학대를 견뎌내던 니샤는 강제적 결혼으로부터 달아나 아버지의 오랜 친구를 찾아간다. 분명 아버지처럼 늙어 보여야 하는 그는 젊고 아름다운, 창백한 밤손님 같은 남자였다. _ “싼 줄 알았잖아.” 웃음 섞인 말에 니샤가 눈을 질끈 감았다. 팬티는 이미 젖어 제 색깔을 잃어버렸다. 관계에 대해 뭣도 몰랐지만 아래를 적신 것이 이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다 머금지 못해 흘러내린 액은 양 허벅지를 적셨다
4.0(665)
공작가의 상속녀, 악마와 손을 잡다. 오펜하임 공작가의 상속녀 갈렛은 낙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던 갈렛은 자신의 사고는 물론 부모님의 죽음까지 재산을 노린 친척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부모를 죽인 자들과 너를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처참한 복수를 안겨주는 거야.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아?” 악마의 속삭임일까 아니면 신이 주는 기회일까. “한 명씩 죽일 때마다 네 몸의 자
윤세종
3.9(170)
“네 좆은 이미 섰지 않으냐?” 월령족 순혈 계집의 첫 발정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내들은 구휴의 집 안마당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그녀는 그 어떠한 사내도 아닌, 이 천박한 것을 갖기로 결정했다. “내게 박아 넣어.” 색색, 열 오른 숨결을 내뱉으며 구휴가 선을 올려다보았다. 불거진 그의 바지춤 아래를 움켜쥐었다. “너를 달라고 하지 않으냐? 나를 주겠다고 하지 않으냐? 천것이든 뭐든, 네 각시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으냐?”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