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달
g노벨
4.3(6)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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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연담
총 8권완결
4.4(137)
“부탁해, 힐리스. 가브리엘 대신 죽어줘.” 언제나 고귀하던 내 오빠 리카르도가 처음으로 머리 숙여 애원했다. 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우리의 의붓 여동생을 위해 죽어달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네게 이렇게 부탁할게.” 나는 늘 비참했고, 이번에도 예외란 없었다. 7번째 배신당해 죽은 날, 나는 비로소 헛된 미련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네가 끝까지 나한테 인간 말종의 쓰레기라 다행이야.” 당신들의 사랑 따위, 이제 줘도 안 가져.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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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모카
피오렛
총 9권완결
4.1(12)
“끝으로 남길 말이 있습니까?” “……신이시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했고, 결국 참수 당해 죽었다. 그런데 신탁과 함께 세상이 뒤집혔다. 《악이 창궐하여 너희에게 부활자를 내리니 강건히 맞서라.》 신이시여. 쟤들을 불쌍히 여기시라고 했지, 저를 부활시켜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쟤네 그냥 망하게 두면 안 되나요? * * * [드디어 나타나셨군요, 대장님.] 대장이라니, 나요? 나 지금 목 떨어졌다가 붙었다고 듀라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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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소장 6,500원전권 소장 32,500원
신양이
메어리로즈
5.0(2)
티리엔 왕국의 사랑받던 공주로서, 왕국의 추앙받는 별이었으나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 나.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알을 깨고 나왔다? “부!” “어머, 세상에, 세상에! 알에서 웬 애가!” 기묘한 옹알이만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아우우! 우!” *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우리 사랑스러운 막내딸 레티샤. 이 집 남자들을 모두 네가 길들이렴!” 햇살 같은 미소를 지닌 우리 엄마 베스, “대공 말고, 아버지 말고.
소장 3,100원전권 소장 24,800원
포닥포닥
에브리웨이
총 7권완결
0
신입 간호사 차세희는 의료사고 비리의 희생자로 억울하게 살해당한다. 눈을 떠 보니 로맨스판타지 소설 세계 안. 차세희는 또래보다 성력이 다소 약한 평범한 사제 다이앤으로 빙의하고, 적응하기도 전에 전장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평범하다 못해 약한 자신이라면 후방에서 목숨은 보전하며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데, 네가 예언자라고 쳐도 말이야. 너를 어떻게 믿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황녀와 목숨을 건 계약을 맺게 된 다이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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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온
넵튠
총 10권완결
4.9(9)
집도, 절도, 부모도 없이 살다가 고생만 하며 죽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제안했다. “로맨스판타지 소설의 프로베댓러인 당신, 로판을 참고해 만든 세계에 환생하지 않겠습니까?” (잘생긴) 아빠에, (잘생긴) 오빠들이 다이아 수저로 맘마를 떠먹여 준대서 환생했더니…. ?엄마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일지도 모른다고요? 태어나자마자 외가에 맡겨져 구박데기 신세로 전락했다. ‘이대로라면 혼자 얼어 죽거나 굶어 죽을지도 몰라.’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소장 6,400원전권 소장 64,000원
권도윤
시계토끼
총 6권
4.9(177)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세리스가 봉인에서 풀려난 세계. 희망 없는 전투와 무의미한 희생이 이어지는 나날. 아무리 기도를 올려도 우주는 응답하지 않고, 선고받은 종말은 되돌릴 길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살아남고자 세리스에게 저항한다. 롬소아 기사단에서 하녀 일을 하던 나쟌 슈닉스는 기사들의 잘못으로 성벽을 넘은 세리스 한 마리를 처단한다. 롬소아의 기사단장 막시먼 엘고트는 나쟌의 쓸모를 알아보고, 나쟌에게 기사가 될 것을 명령한다. “전 기사가
소장 3,800원전권 소장 22,800원
은빛을담은별
라이즈
총 6권완결
3.5(4)
‘죽는건가?’ 고작 C+ 가이드기에 에스퍼들의 횡포도, 가이드들의 무시도 모두 순응하며 지내왔다. 극단주의 에스퍼들이, 나를 죽음으로 내 몰기 전까진! 그리고, 나는 각성했다. <<<System:조건을 만족합니다. 당신의 전생과 관련된 희귀 특성이 개화합니다. 개화된 특성:성직자(힐러)S>>> *발, 다 죽었어. 쉿! 그 가이드를 빡치게 하지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윤로체
티라미수
3.0(20)
내가 빙의한 것은 악녀의 클리셰. 여주를 괴롭히다가 결국 외국으로 추방당하는 악역, 메어리 콘레르였다. 태어날 때 납치당해 고아원에서 돌아온 뒤, 대공가 콘레르 가문의 민폐 영애로 불리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매정하게 내침당하는. 나는 다짐했다. 쥐 죽은 듯 조용하게 살다가 살림 밑천 챙겨서 외국으로 도망쳐서 살자. 그런데 이상하다. 메어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아빠는 갑자기 딸 바보가 되었고 오빠들은 나한테 집착하고
모조조조
에피루스
4.4(110)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
소장 2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