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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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리
CL프로덕션
총 6권완결
3.8(55)
가장 고귀한 혈통으로 태어나 히스빌리언 공작의 부인이 된 레이나. 그러나 사랑하는 이에게 멸시받으며 아이마저 빼앗기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주어진 두 번째 삶. '다시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무엇을 보더라도 피하지 않겠어.' 레이나는 제 일생의 세 번째의 용기를 냈다. *** “에드하르. 이제 알겠어요. 나는, 당신이 미워요.” 레이나는 이제야 알았다.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당신과…… 이혼하겠어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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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템퍼링
총 2권완결
3.9(80)
#판타지물 #서양풍 #가상시대물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계약연애/결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몸정>맘정 #절륜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순진녀 #상처녀 #잔잔물 #힐링물 #애잔물 #고수위 천덕꾸러기 버려진 공주 아이사. 왕은 아이사를 광산을 받고 아이나르 대공에게 팔듯이 시집을 보내는데....... 첫날밤, 아이사는 제 남편 아이나르 대공에게 고백하고 싶은 비밀을 고백하려 한다. "저는… 결혼 전에 다른 남자와 밤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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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킴
동아
총 4권완결
4.5(2,355)
왕과 국혼을 앞두고 물가에 몸을 던진 공작가 딸에 빙의했다. 그런데 왕의 등 뒤로 보여서는 안 될 것들이 보인다. 왕의 어깨와 등 뒤에는 본인이 끌고 온 기사들보다 많은 수의 원혼들이 붙어 있었다. 이재는 온갖 일들을 겪어 왔지만, 저런 건 들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역사에 이 이상 불길한 왕으로 기록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네가 살고 싶은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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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인판타지
로아
총 3권완결
3.8(8)
헤테로 오메가버스 - 극알파 도재하. 자신의 자살을 막은 여자와 일주일간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녀가 자신과 결혼할 여자라는 걸 알고서도... - 극오메가 정여울. 정략 결혼할 남자인 줄도 모르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런데 결혼 후 첫날밤, 이제 와서 도망치라니... 여울은 태어나자마자 정혼자가 있었다. 2차 성징 때 극오메가로 발현하면, 결혼 아니면 파혼인 결혼 장사. 여울은 부모님의 기대와 달리 베타였고, 파혼 당했다. 이미 사랑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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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총 2권
4.5(277)
전쟁에서 승리한 제스틴 제국이 파사 왕국에 강요한 정략혼. 파사 왕국의 공주 예리엘은 패전의 인질로서 제스틴 제국의 호백작, 잉겔로레 콰이어에게 시집가게 된다. 하녀 소생의 반쪽짜리 공주인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사랑 받지 못할 결혼 생활을 예상했으나. “먼 길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예리엘 공주님.” “내려 주세요. 걸을 수 있어요.” “제스틴의 관습에 따르면 신랑의 집 대문 앞에서부터 신방까지는 신랑이 안아 들고 갑니다.” 자신을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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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별
미드나잇
3.8(74)
원인조차 모르는 붉은 흉터가 온몸에 생겨버린 란국의 공주 류비연. 그녀에게 닿은 사람이 그녀처럼 온몸에 흉이 번져 비연의 눈앞에서 죽은 뒤로, 비연은 그 누구와도 접하지 않고 숨어 지내왔다. 그런데 위대한 혜 제국의 왕, 혜유겸이 그녀에게 청혼해 왔다. “먼 길 오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어요, 공주.” 비연은 왕에게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보이고 청혼의 명을 거둬달라고 부탁하지만, 왕의 아름다운 황금빛 눈에는 그녀에 대한 경멸이나 혐오를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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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
4.0(20)
만월이 뜨는 날이면 화령은 정체 모를 사내를 만난다. 이는 꿈결인가 현실인가. 더 큰 문제는 사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혜를 입었다 하니 내가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여도 그대는 들어줘야 할 것이야. 그렇지?” 협박을 담은 속뜻 모를 말에 당황한 화령이 반문했다. “네?” 순간, 슬며시 올라가는 사내의 양 입술 끝이 사악한 느낌이라 소름이 끼쳤다. “지금 분명히 ‘네’라고 대답했다.” “예?” 화령은 기겁했다. ‘네?’ 가 어찌 ‘네.’
소장 4,000원
들레나래
블라썸
3.8(17)
고귀한 여신과 강인한 늑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푸른 늑대’. “나는 이담에 푸른 늑대하고 결혼할 거예요!” “우리 레테는 푸른 늑대 이야기를 참으로 좋아하는구나. 특별한 이유라도 있니?” “멋있잖아요! 늑대는 한 여자만을 영원히 사랑하니까. 마치 아빠처럼요!” 그 전설에 푹 빠진 귀족 가문의 천방지축 막내딸 레테는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간 평원에서 진짜 푸른 늑대, 타로를 만난다. “나랑 결혼해주세요!” 당돌하고 밝은 인간 소녀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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