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61)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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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1(26)
‘선녀야. 넌 나를 닮았으니 사람들을 도와야 해.’ 나는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 매번 다짐했다. 엄마처럼 무당으로 살지 않을 거라고. 끝내 신을 피하다 죽어 도착한 곳은, 그런 다짐 따위 필요 없는 서양 로판 세계! 그런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가 임명한 성녀예요!] 아니, 여기 신은 왜 또 나보고 선녀래! *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 남자 주변을 떠돌고 있어요.] “우리 제임스, 잘 지냈니?” “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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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조조
에피루스
총 15권완결
4.4(112)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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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2화완결
4.6(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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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왕
Arete
3.8(33)
내가 쓴 소설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하필이면, 수많은 남자들과 몸을 섞는 아름다운 쓰레기 '아리아드'에 빙의한 덕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아리아드를 여주로 만들기로 했는데.... 작가가 소설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치는 눈물겨운 생존기를 찍든 말든, 등장인물들은 그 속도 모르고 제멋대로 날뛴다. “넌 내 거야. 아무도 못 건드려.” 남주와 이어져야 하는데 조연이 계속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지를 않나. “너의 일그러진 얼굴이 마음에 들어. 내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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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슈티
4.3(43)
대갑부의 첩, 전쟁 통에 폭삭 망한 졸부네 딸내미, 집문서 들고튄 부잣집 하녀. 온갖 소문을 몰고 다니는 정체 불명의 백수, 파이오트 펠. 그러나 사실 그녀는 사람을 유혹해 파멸에 이르게 하는 보석 윈즈말과 긴밀하게 엮여 있는, 이혼한 전(前) 황후였는데……. *** “넌 나쁜 여자야.” 단어 하나하나에 힘을 주며 로데인 황제가 말했다. 암, 나쁜 여자고말고. “그리고 난 그 나쁜 여자를 사랑하는 이상한 남자고.” “…….” “내가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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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화완결
4.8(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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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보다푸른
블라썸
3.7(32)
#개그물 #구원물 #약간의착각물 #원작파괴물 #계략집착남주 #여주한정다정남주 #잔머리잘굴리는여주 #여주꽃길 신년회 첫째 날, 파티장 한가운데서 메이어리는 자신이 소설 속 엑스트라 악역인 것을 깨닫는다. ‘소설 내용이 뭐가 중요해. 일단 내가 살고 봐야지.’ 평탄한 인생을 위해 원작과는 얽히지 않으려 했던 메이어리. 하지만 의도치 않게 소설 속에 설명되지 않았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아……. 커, 커튼이 안 쳐져 있어서 사, 사람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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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리
페리윙클
총 6권완결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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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조아라
총 188화완결
4.2(106)
야한 로맨스 소설 속에 지문 한방으로 끔살당하는 마을 주민 역으로 빙의됐다.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다가 엉겁결에 세계관 최강자인 마왕을 쓰러뜨린 것까지는 운이 좋았는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에리나! 장작 패는 거 이 정도면 돼?” 맙소사! 이 일대의 나무를 다 말려버릴 작정인가? 집의 높이만큼이나 가득 쌓여 있는 장작을 보니 머리가 지끈 아파왔다. “미안해, 에리나. 그래도 나 열심히 했어. 칭찬해 줘.” 그 마왕이 내 머슴이 되어버렸다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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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의별
고렘팩토리
4.1(100)
크레이든의 열다섯 번째 황녀 레비시아는, 정신을 잃은 2주간 전생의 기억을 본다. 그리고 이 세계가 책 속이라는 것을 깨닫고 걱정에 잠긴다. 자신이 크레이든 후계자들의 다툼에 휘말려 죽을 운명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조용히 이곳에서 떠나리라 결심하는 레비시아. “누님한테서는 맑은 숲의 향기가 나요.” “누이가 나를 누이에게로 이끌었어.” “오늘은 왜 찾아오지 않은 것이야?” 그런데, 이 나라에 피바람을 몰고 올 먼치킨 후계자들이 저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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