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샤
조아라
4.2(37)
신수와 신령들의 수호 아래 있는 나라 호원국. 막내딸이지만 유력한 후계자로 자라 온 나령 공주 앞에 이복 오라비와 수태한 올케가 나타났다. 황제는 이전과 태도를 달리하며 첫 손주를 안겨주는 자식에게 황위를 물려주겠다 공표하고 나령은 수태 기간이 불과 30일 안팎인 묘(卯)신수와 교접하려 백범산맥을 오른다. “묘궁의 잡일도 좋습니다. 제발 은혜를 갚을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하셔야 마음이 편하시다면, 낭자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나령이 위장
소장 4,000원
어서왕
Arete
총 120화완결
4.8(1,585)
내가 쓴 소설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하필이면, 수많은 남자들과 몸을 섞는 아름다운 쓰레기 '아리아드'에 빙의한 덕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아리아드를 여주로 만들기로 했는데.... 작가가 소설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치는 눈물겨운 생존기를 찍든 말든, 등장인물들은 그 속도 모르고 제멋대로 날뛴다. “넌 내 거야. 아무도 못 건드려.” 남주와 이어져야 하는데 조연이 계속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지를 않나. “너의 일그러진 얼굴이 마음에 들어. 내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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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슬
늘솔 북스
3.8(19)
‘당장 마을로 도망갈까? 하지만 도망가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걸.’ 속에선 두 가지 마음이 끊임없이 갈등했다. 어차피 양도 다 잃은 마당에 더 잃은 게 무엇이 있겠나 싶어 미아는 천천히 망루를 올랐다. ‘늑대 숲에서 왔다고 했으니, 만난 김에 약초에 대해서 좀 물어봐야지.’. 미아가 능청스러운 얼굴로 오닉스와 당당히 마주했다. “……들렸어요?” “내 귀는 좋은 편이지요. 인간이 아니라 늑대니까.” “…….” “사람들이 방 안에서 당신에게 욕을
소장 1,500원
리아나Riana
총 4권완결
4.5(1,432)
버그를 악용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일주일째였다. ‘추방된 마신’이란 설정에 충실하게도 야누스는 신전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왕좌에 앉지 않았다. “흐으, 힉, 아앗……!” 그녀와 이런 짓을 할 때만 빼면 말이다. 덕분에 시린은 남들은 가까이서 보는 게 소원이라는 야누스의 맨얼굴을 원 없이 볼 수 있었다. 뜯어볼수록 웬만한 공략캐들 뺨치는 엄청난 미남이다. 특히 토벌 때는 한결같이 싸늘한 눈동자를 하고 있으면서, 그녀와 접붙기만 하면 쾌락을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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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달빛
에피루스
4.4(89)
“여행은 즐거웠어? 한 달이 길지는 않았나 해서.” “내가 고작 한 달 여행을…….” 자신은 스물여섯 해를 뒤로 하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다. 비비안코 테레지아 폴테누스. 둠스페라무스 제국 황태녀로. “말 잘 듣네. 그래야 착하지, 비비.” 황태녀가 이러면 안 돼. 과거의 거울에 비친 한심한 자신을 수습하고 살아남으려면 이자보다 교활해져야 한다. 비비는 자신을 농락한 검은 기사에게 빚을 되갚아 주고자 마음을 먹었다. 분명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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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사탕
블라썸
총 2권완결
4.2(57)
영혼에 금이 가 신성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제국의 수호자, 레리. 그녀의 망가진 영혼을 회복하는 방법은 바로 사랑!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 수호자의 금 간 영혼이 완벽히 회복됩니다!” “……그걸 내가 해야 한다고?” “싫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육체적 교감이라도 나누시죠!” 그렇게 말 못 할 사정을 가진 아기 고양이 루체가 그 임무를 맡게 된다. ‘인간과 사랑이라니.’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는 레리의 허벅지에 꾹꾹이를 계속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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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사일
어썸S
4.0(6)
#뱀파이어_여주 #여공남수 #서양풍 #날_물어요_제발 #오늘밤_네가_나의_만찬이_되는거야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왜 저는 안 되는 겁니까.” 카벨루스는 마치 도발하듯 목 끝까지 잠가 둔 제 셔츠를 무자비하게 잡아 뜯어 버렸다. “델리아 님을 처음 본 그해, 전 열일곱이었습니다.” 투둑툭, 삭은 나무 바닥 위로 작은 단추들이 나뒹군다. 훅, 다가온 그의 체향이 아찔했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서여림(김춘자)
1.0(1)
그깟 정부를 위해 공작 부인인 자신을 헌신짝처럼 버린 남편의 배신으로도 모자라 믿었던 집안의 가신들까지 그녀를 배신하자 벨리타는 복수를 위해 마지막 보루인 검은 탑의 문을 연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마왕 유리안을 깨운 그녀는 그에게 복수를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는 그런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조건을 제안하는데……. “대가는?” “……무엇이든지 지불하겠습니다.” “자위하는 거 보여 주면요.” *[어썸S]는 고수위 단편 소설 브
소장 1,000원
나섭
스텔라
4.1(19)
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계약>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서는 계약을 통해 인간의 소원을 들어줘야만 한다. 하지만 아직 한 건의 계약도 성사하지 못한 악마, 레티치아. 그런 그녀의 앞에 천사 같은 외모의 신학생, 미하엘이 나타난다. “내가 원하는 단 한 명의 사랑을 갖게 해 준다면, 기꺼이 내 영혼을 계약서에 묶어 주지.” “좋아. 넌 어떤 인간의 사랑을 원하는데?” “너. 나는 네 사랑을 원해.” 몸으로 사랑을 나누며
과줄
매그놀리아
총 3권완결
0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과 강압적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물 #판타지물 #회귀/타임슬립 #초월적존재 #첫사랑 #비밀연애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유사근친주의 #운명적사랑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후회남 #순정남 #짝사랑남 #집착녀 #유혹녀 #직진녀 #엉뚱녀 #까칠녀 #서브남있음 #피폐물 운명산 순리 터널이 무너졌다. 김보영, 정유현, 이도진이 산신에게 선택받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새필
문릿노블
3.3(19)
“파테르 아베르수스 님과 매일을 함께하는 건 즐겁지만, 저도 사랑하고 싶어요.”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프시케를 보호하고 함께해 온 파테르. 그는 앞으로도 프시케의 옆에서 그녀와 함께하고, 그녀 또한 저만을 바라보길 원하지만 프시케는 파테르가 줄 수 없는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결국 파테르의 눈을 피해 프시케는 인간 세상으로 향하게 되는데……. * * * “프시케, 누굴 생각하고 있습니까.” 너는 지금 나를 보고 있는 걸까. 그게 아니면 파
소장 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