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세은 (메르비스)
라렌느
4.3(391)
가시로 둘러싸인 탑에 갇힌 것은 공주님이 아니라, 어둠의 힘을 쓰는 사악한 마녀. 마녀를 죽이기 위해 어린 용사가 탑을 찾아온다. - 빛은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영원한 안식을 선물하리라 마녀는 바란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용사는 마녀를 죽인 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기를.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을 꾸몄는데. 순식간에 성장한 어린 소년은 때때로 낯선 남자의 표정을 짓는다. “죽여달라고? ……내가 너를 놓아줄 것 같아?” 현실은 동화와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세리안
총 8권완결
4.3(928)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 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
주연우
조아라
총 4권완결
3.8(65)
소년 황제의 대관식에 강림한 어린 선녀. 하늘이 내린 기적에 만백성이 열광하고, 소년과 소녀는 축복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로부터 8년 뒤. “짐이 바로 이 나라의 황제요, 이 땅 위의 군주이다! 한데 그대는 뭐지? 만백성이 짐을 우러르고 백관이 짐에게 충성하고, 모든 여인이 짐에게 고개를 조아리건만, 그대는! 그대는 대체 뭐란 말인가!” 소년 황제는 늠름한 청년이 되었지만. “신첩을 폐하십시오.” 소녀는 옛날과 다름없이 그대로였다. 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반달
로망띠끄
3.8(177)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 -본문 중에서- “하아. 하아.” 서아는 뜨거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었다. 호흡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도휘가 눈을 곧장 빛내며 다가오자 고개를 돌리며 다급히 물었다. “혹시 제 마음을 알아서 이렇게
소장 2,800원
신영미디어
3.9(48)
혼자서 천 년을 사는 것보다는 낭자와 백 년을 사는 것을 택하겠어.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 ▶잠깐 맛보기 “하아. 하아.” 서아는 뜨거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었다. 호흡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도휘가 눈을 곧장 빛내며 다
로맨스토리
3.9(22)
[강추!] 도휘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서아의 얼굴은 그에게 받은 열기로 잔뜩 흐려진 상태였다. 불을 붙인 것처럼 입술이 뜨겁고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다. “하아. 하아.” ----------------------------------------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