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라인
동아
총 199화완결
4.9(3,191)
반역자가 고하기를, 브로니어 제국의 황태자비 베릴 몬티의 죄는 다음과 같다. 폭정을 저질러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죄. 사치를 일삼아 국고를 탕갈한 죄. 잔인한 성정으로 가신과 종복들에 폭력을 일삼은 죄. 희대의 악녀 ‘붉은 손톱’ 베릴 몬티의 삶은 일개 병사가 휘두른 검에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누구도 울어 주지 않는 죽음 앞에서 뒤늦게 후회하던 베릴은 어찌 된 일인지 정확히 십 년 전인 열아홉 시절로 회귀한다. *** ‘형수는 다음 생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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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라떼
페퍼민트
총 143화완결
4.9(2,394)
황궁 천문관 소속의 최연소 주술사 소하. 백 년에 단 한 번 푸른 만월이 뜨고 요기가 강해진다는 달빛이 흐르는 밤이었다. 도성에 나타난 요괴를 처치한 소하는, 갑작스레 천문관의 우물에서 튀어나온 커다란 검은 뱀요괴 자겸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위기에 처한 그 순간. 달의 화신과도 같이 아름다운 백여우가 나타나 뱀요괴와 뒤엉키며 싸우게 된다. 잠시간 정신을 잃었던 소하가 눈을 뜨자, 아름다운 남자가 저를 향해 다가오는데…. 저자는 위험하다. 지금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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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오렌지디
총 15화완결
5.0(1)
“쟤랑 결혼이라니. 차라리 평생 수절하며 살겠어요.” 밀러드 에크하르트, 셀레나의 라이벌이자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재수 없는 남자. 대체 뭐가 '모두의 첫사랑'이야? 아무리 전하의 부탁이라도 그와 결혼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분명히 그랬어야 했는데. “거지 같은 것 거둬서 먹이고 입혀 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네 동생이 누구 덕에 살아 있는지 모르는 게냐?” 셀레나는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다. 노예와 다름없는 지금 이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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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디앤씨북스
총 147화완결
4.9(2,954)
샤프롱으로서 칼튼 백작가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몰락 귀족의 여식 헤스티아. 그녀는 자신을 옭아매는 모든 것을 버리고 훌훌 떠날 날만을 기다린다. 마침내 그 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헤스티아.” 안 돼, 한쪽 무릎 꿇지 마, 청혼 하지 마! 등 뒤에서 반지 상자 꺼내지 말라고! “예상했겠지만, 나는 앞으로 너와 함께하고 싶어.” 예상? 당연히 했지.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우리는 친구라며? 친구 하자며! “내-” 헤스티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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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1화완결
4.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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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2화완결
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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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크
에이블
총 160화완결
4.3(891)
발정한 여체는 덧없을 만큼 아름답고, 또 달콤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저 매혹적인 몸뚱이를 눈앞에 두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고개를 숙인 남자는 그녀의 다리 사이, 꽃잎에 맺힌 꿀을 빨아들였다. 탄력 있는 혀끝이 음부를 길게 핥아 올리고, 부푼 클리토리스 끝을 지분거렸다. 그와 동시에 마디가 굵은 손가락들이 그녀의 질구를 드나들며 안쪽을 파헤쳤다. 그 순간, 그녀의 새하얀 몸이 지독한 쾌감으로 경련했다. “아, 안돼,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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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스
노블오즈
총 220화완결
4.5(590)
성국에 의해 마을이 초토화되고, 칼리아마저 흑마법사로 몰려 독을 마신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남자가 그녀를 살려주는 대신 마력을 요구한다. 그들은 칼리아가 체액과 그 외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마력을 나눠줄 수 있다고 하는데……. 살려줄까. 칼리아는 입을 열었다. 모든 힘을 쥐어짜 소리를 만들어냈다. 딱 한마디. 성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바람 소리로만. ‘살려줘.’ 끊임없이 말을 걸던 목소리가 뚝 멎었다. “크하하하하하하!” 큰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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