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희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5.0(2)
분명 죽었는데, 살아났다. “하나, 라고. 내가.” 그녀가 평생토록 헌신한 대상인 JK 그룹 막내딸 정하나의 몸을 입고. 더 이상 이 세상에 그녀, 정호연은 없었다. “정호연은 내 개예요.” 죽고 나서야 그 모든 것이 기만이었음을 알았다. 그제야 제 눈을 가렸던 아둔함이 벗겨지다니 원통할 일이었다. “나름 아끼던 개가 죽었다, 이거냐?” 죽은 이후에도 그녀를 개 취급하는 JK 그룹 일가. 로열패밀리 정하나로서 그룹을 차지하고 전부 찢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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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랑
4.0(21)
병약하기로 소문난 늑대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아르센이 죽었다. 범인은 아버지와 이복동생. 가문의 치유 능력을 써 주겠다는 거짓말로 후계자를 죽인 것이다. 덕분에 가문은 멸문당하고, 나도 그에 휘말려 죽었다. 그런데....... “아가씨, 일어나세요!” 눈을 떠 보니 죽기 전인 일곱 살로 돌아와 있었다! “제가 아르센과 결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또 억울하게 죽을 수는 없지. 나는 아버지 몰래 늑대 가문에 계약 결혼을 요청했다. 후계자의 병
소장 13,860원
라디칼
하트퀸
4.1(43)
“세상에 하나뿐인 절친한 친구의 여동생이니까 그 여동생인 나한테도 잘해 주는 거겠지.” 그래, 강정한에게 조이연은 단지 그런 존재일 거다. 두 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그냥 오빠 친구, 친구의 여동생으로 오래 지내다가 뜬금없이 결혼을 하게 된 부부였으니까. 오랜 시간 오빠 친구 정한을 짝사랑해 온 이연. 변함없는 관계에 지쳐 마음을 접으려 했는데, 아이러니하게 그제야 그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심지어 두 사람의 집안 때문에 후계자
소장 6,300원
이기옥
몽블랑
총 2권완결
3.3(13)
아버지의 욕심으로 결정된 맞선, 아니. 이미 결혼이 확정된 자리였다. 그런데 하필 상대가 안 좋은 소문만 가득한 최회장의 장남 최형규라니. 그와의 결혼만은 피하고 싶었던 지미는 양가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폭탄선언을 하는데… “죄송합니다, 회장님. 저는… 형민이하고 이미 잤어요.” *** “나하고 결혼하자.” “그래. 결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최형규의 이복동생이지만, 항상 곁에서 힘이 돼 주었던 형민이라면 이런 미친 부탁도 들어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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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1(22)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안시하
3.9(39)
세멜레의 왕비 줄리아는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동갑내기 남편 엔디미온 때문이다. 어릴 때 정략결혼한 부부. 한 침대를 쓴 지 12년째, 사춘기까지 함께 겪은 둘은 남매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둘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굳이 나랑 한 침대에서 자야겠어? 너도 이제 이런 습관은 고쳐야지. 안 그럼 네 아이를 가질 후궁이 섭섭해 할…….” “내 아이를 가질 후궁?” 순식간에 눈높이가 뒤바뀌었다. 줄리아는 자신의 몸을 타고 오른
소장 10,920원
향기바람이
로담
4.2(384)
“결혼하자.” “난 네 생각을 모르겠어. 왜 하필 나인지.” “오랫동안 생각했으니까.” 그때는 잘 몰랐다.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어. 그때의 네 모습, 눈 내리던 하늘, 창밖의 가로등 불빛. 그런 것들이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하나도 잊히지 않아. 아마 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겠지.” 한참 뒤늦게야 알게 된 너의 진심. “넌 내게 그런 사람이야.” 처음부터 도준우에게 이은효는 친구가 아니었음을. 해
소장 4,200원
apom
동아
4.3(47)
“아니라고 해. 거짓말이라도 하란 뜻이야.” 그런 목적의 공간인 걸 알았으면 회사 일만큼 이곳의 인테리어에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내 손으로 꾸며 낸 공간이 다른 남자를 그리워하기 위한 곳이었다니. “이미 혼자 결론 다 내려 놓고 내가 변명해 봐야 네가 그걸 들어? 처음부터 난 수현이 때문에 시작한 거야. 몰랐던 것도 아니잖아. 새삼스럽게 왜 이래.” “서류로 묶어 놔도 네가 언제 떠날지 몰라서 만족이 안 돼.”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소장 4,500원
고라니
4.3(89)
“돈 걱정 없이, 빚 걱정 없이 호화롭게 살 수 있어. 근데 그건 내 옆에서만 가능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끈질기게 달라붙던 남자, 우태성. 그런데 어느 날 정인에게 뜬금없이 결혼을 제안한다. 3년 뒤, 이혼과 함께 위자료를 두둑이 챙겨 주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악랄한 미소에 넘어갈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수표 다섯 장에 흔들리는 마음. 결국……. “나 결혼해. 그러니까 우리 이제 헤어져야 할 것 같아.” 5년 동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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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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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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