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나인
3.4(420)
「결혼하자.」 “사귀는 것부터 먼저 하자.” “왜?” “흔히들 결혼 전에 사귀는 것부터 하지 않나?” “그러니까 왜?” “결혼하자고 한 사람은 너다.” “내가 말했잖아.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말이었다고. 그런데 네가 진지하게 귀담아듣고 이러니까 내가 당황스럽잖아.” “이홍주, 네가 장난으로 그런 제안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그래서 난 고민을 해 봤고, 사귀면서 더 진지하게 판단해 보자 결정했어.” 이렇게 일이 쉽게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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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까망
루시노블
3.1(20)
레비안은 친우이자 주군인 황제 하라드를 사랑하지만, 오랫동안 황가와 반목해 온 집안 때문에 결국 그의 여인이 될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집안에서 반란까지 일으키자, 차라리 하라드의 손에 죽는 것을 선택한 그녀. 그러나 죽음의 순간, 그가 흘린 눈물을 본 레비안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하늘이 알아준 걸까? 기적처럼 시간을 거슬러 회귀한 레비안은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곱군.” 황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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