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문
페리윙클
3.2(22)
깨어난 세계가 읽다 말았던 ‘BL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새로 생긴 의붓동생이 그 소설의 ‘메인 수’라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메인 공들까지 자꾸 나하고 엮이려고 든다는 건 말도 안 되지. 일일이 반응하기도 피곤해서 눈치 못 챈 척 굴었더니, 주변 사람들도 내가 정말 넌씨눈인 줄 안다. *** 그래, 나도 걔네가 나 좋아하는 거 아니까 그만 좀 해……. Copyrightⓒ2020 여문 & 페리윙클 Illustr
소장 9,750원
이초원
텐북
4.3(222)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약한 SM, 다인플, 애널플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뻔한 이야기다. 급작스러운 죽음 뒤 낯선 세상과 낯선 몸에서 깨어났다는 뻔하디뻔한 클리셰. 다만 남들은 주인공이나 조연이라든지, 그도 아니면 하찮은 엑스트라 역할인 귀족이 되거나 하다못해 하녀이기라도 한다지만. 나는 사창가의 골목길에 버려진 고아였다. *** “로이테, 부탁이에요. 절 키워주세요.” 그러나 마음씨
소장 9,000원
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김지아
동아
총 5권완결
3.9(297)
#소꿉친구 #로맨스판타지 #사이코메트리 #능력남 #능력녀 소설 속에서 비중 없는 백작가의 막내딸로 환생했다. 어차피 조연인 인생, 차 한 잔이나 마시면서 여주와 악녀의 싸움구경이나 하려 했건만.... 한낱 조연에 불과한 내게 과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니? 게다가 늘 변함없이 내 옆에 있었고, 앞으로도 평생 내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소꿉친구마저 어딘가 달라졌다. “넌 내 남편이 될 거잖아.” “뭐?” 그는 정말로 기가 막힌 이야
소장 2,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송송희
총 2권완결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500원
라치크
폴링인북스
총 7권완결
4.5(3,508)
#악녀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사이다녀 #계략녀 #모럴리스 #복수 굳이 눈물겨운 특별한 사연이 있어야만 악녀가 될 수 있는 걸까? 때로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이기적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었다. 바로 리타, 그녀 자신처럼 말이다. 금지된 주술로 ‘베르타 알베르하트’ 백작 영애의 몸을 빼앗은 리타는 생긋이 웃었다. ‘자, 이제부터 이 예쁘고 고귀한 몸으로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해 볼까?’ 악랄한 기대감에 부푼 그녀의 푸른 눈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9,000원
4.5(3,506)
소장 9,500원
화연윤희수
3.7(3)
여황제 사카가 다스리는 해여국. 주신 수룡의 피를 이어받은 사카가 주관하는 풍어제에서 무영은 사카의 후계자 하만, 가월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아버님. 저것을 갖고 싶습니다.” “무엇을 말이더냐?” “저기, 위에서 뛰노는 푸른 새끼용을 갖고 싶습니다.” 그렇게 무영은 가월의 곁을 지키며 그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사내로 보지 않는다면, 그리 보게 만들어야지.’ 오랜 시간을 친구이자 스승으로 있어서일까. 가월의 마음을 얻는 방법
소장 3,000원
예훤
필연매니지먼트
3.7(26)
「 이렇게 편지를 남기게 된 건, 어쩌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 카르디온 제국의 대마법사이자 황제 에리히의 약혼녀, 엘리샤. 「 황자님, 아니, 황제 폐하께서 늘 하시던 말씀 있잖아요. ‘너랑은 죽어도 결혼 안 해!’ 」 어느 날 그녀는 제 약혼자에게 편지 한 통만을 남겨둔 채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하지만 자신을 찾지 않을 거라는 엘리샤의 예상과는 다르게, 에리히는 곧바로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데……. “제국 내에
소장 11,900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3,800원
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