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 오메가인 나희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한 한성이 아프다는 말과 함께 절대 집으로는 찾아오지 말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성의 집에 찾아가지만, 러트가 발현된 한성을 마주하게 되고 알파의 페로몬에 주저앉게 되는데……. *** 그녀는 저도 모르게 다리를 꼬며 비비고 있었다. 자신의 목덜미를 쥐고 있는 한성의 손에 닿고 싶었다. 그의 향에 적셔지면 적셔질수록 나희의 눈이 몽롱하게 변하고 있었다. 숨이 막히고, 오롯이 한성의 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