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크
에이블
총 6권완결
4.5(952)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게임, <구원> 속에 빙의했다. 비록 조연이지만 기품 있고 아름다운 귀족가의 막내 따님이었다. 안락한 환경과 따스한 가족들의 사랑 아래, 막 행복해지려던 찰나. 이 세계관의 최고 흑막이 그녀의 삶에 마지막 종말처럼 스며 왔다. “이렐 엘로랑스.” 바르칸 하 마쉬. 자신의 첫 아내를 죽이고, 가문을 멸망시킬 악당. 치명적인 독을 품은 양귀비꽃 같은 남자가 오싹하게 웃으며 청혼해 왔다. “첫눈에 반했어요. 부디 나와 결혼해 주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글뽑는자판기
딜(Dill)
총 2권완결
4.6(1,825)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피오렌티
텐북
총 3권완결
4.0(1,450)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물리적인 폭력, 범죄 및 가학적인 행위의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유연서 씨?” 묘한 기시감을 일으키는 음색이었다. 처음엔 닮은 사람이라고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남자가 지금 이 시간에 여기 있을 리가 없으니까. “안심해요, 해치러 온 게 아니니까.” 남자는 기억 속, 날카롭고 수려한 얼굴 그대로였다. 오랜 시간 홀로 좋아하고 동경하던 남자였다. 그래도 그 고백만은 하지 말아야
소장 1,600원전권 소장 8,700원
리베냐
나인
4.4(3,417)
“노혜지 씨, 접촉형 가이딩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네, 섹스하는 거잖아요.” *** 집 없는 설움에 한이 맺힌 흙수저 노혜지. 그런데 내가 가이드 수저라니! 그것도 S급 접촉형 가이드란다. (방사형 가이딩은 F를 받았다는 사실은 잊기로 했다.) 현존 최강 S급 에스퍼인 한강현의 전담 가이드이자 비서로 일하며 돈을 악착같이 모은 지 어언 6년. 짜잔, 임신입니다! <갑이 피임을 소홀히 해 을의 아이를 임신할 경우, 을이 알게 되는
소장 4,500원
몽슈
페가수스
3.9(2,448)
이복 언니의 심부름으로 호텔 풀장 파티에 가게 되는 어령. 그곳에서 만난 낯선, 잘생긴, 그리고 이상한 남자. “왜 혼자 있어? 누구 보러 온 거야?” “언니 따라서 놀러왔어?” 잠깐의 호기심. 사소하게 스쳐 지나갈 연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너희 언니 만나러 온 거 아닌데? “어령이 만나러 온 건데.” 왜 자꾸 자신을 찾아오고. “왜 사과를 해? 귀여워서 그런 건데. 왜 자꾸만 이런 말랑말랑한 말을 하는 걸까. * * * 어령은 뺨을 줄줄 적
소장 3,500원
4.6(3,035)
“이름이 뭐죠?” “조던.” 이건 인정해야 한다. 솔직히 연방 감옥에서 평생을 썩히기에는 아까운 외모다. 원래 삶이란 언제 어디로 꺾일지 모르는 법이라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눈앞의 이 남자는 왜 무고한 이들을 암살한 테러리스트가 되었을까. “제인! 제인! 숨 제대로 쉬라고!” 조던 윈터를 성공적으로 체포해 이송하던 중, 예기치 않게 일어난 사고. 눈을 뜨고 보니 알몸으로 이 남자에게 안겨 있을 줄이야. “미친 변태 새끼!” “살려 줬
소장 2,200원전권 소장 8,200원
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
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182화완결
4.7(1,339)
악마 사냥꾼을 피하려다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간 몽마, 라비. 하필 수많은 장르 가운데 BL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바깥에선 눈만 마주쳐도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소설 속에서는 찬밥 신세. 남장을 해도 본능적으로 여자임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에게 차이고 거절당한 지 어언 반년. 이러다 정기 못 먹어서 굶어 죽는 거 아니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나한테 홀려라…! 세상 다시 없을 오픈 마인드로 술집에서 만난 안경 너드남과 밤을 보내려던 그때.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900원
박약초
서커스
4.5(2,358)
“나랑, 연애할래요?” 가을까지만. 다시 겨울이 오기 전까지. 끝이 오기 전까지만.
소장 9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윤채리
필연매니지먼트
총 116화완결
4.4(1,166)
재림대 최연소 교수, 글로벌 제약회사 베논 후계자의 약혼녀, 절세미녀의 로열 오메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타이틀을 소유한 임소희. 그녀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 약혼자와 단둘이 떠난 여행, 갑작스럽게 찾아온 히트 사이클. 해가 뜨고 지는지도 모르고 오롯이 본능에만 충실했던 3일. 겨우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 전원을 켜니 약혼자의 부재중 통화가 100건이 넘게 뜬다. 잠깐… 지금도 여전히 제 안에 들어와 있는 남자가 왜 전화를 한걸…까? 그것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300원
핑크림
4.2(1,663)
“드릴 말씀이 있어요.” 렉시온은 기시감이 느껴졌다. 그때도 저런 표정으로 똑같은 말을 했었다. “듣고 싶지 않아.” 본능적으로 그녀의 말을 거부했지만, 담담한 말이 조용한 공간을 울렸다. “우리 이혼해요.” “…….” 렉시온은 큰 충격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녀만 응시했다. “그리고 마리를 제가 고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처리해 주면 좋겠어요.” 그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자신은 두고 간다면서 고용인은 데려간다는 말에 배 속이 뒤틀리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