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서
가하
총 64화완결
4.3(1,055)
※ 본 작품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절 관계없습니다. “나랑 잘래?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 열아홉 살의 마지막 밤, H읍의 발칙한 소녀 지강희가 물었다. “내 처음은…… 너야. 그게 언제든. 그러니까 기다린다고, 내가.” H읍의 순정한 소년 천연수. 십 대의 끝에서 대답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남은 삶을 저당 잡힐 수 없다. 더디 자라는 아이의 키를 재듯 하루하루 날짜를 지우다 스무 살의 첫날,
소장 100원전권 소장 6,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