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수
에클라
총 90화완결
4.9(4,503)
“미안해. 나 남자 좋아해.”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고백과 함께 사빈은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 그렇게 지독한 짝사랑의 말로를 처절하게 겪고 난 후, 일에만 파묻혀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서 회식 자리에서 거나하게 취한 그녀의 눈에 띈 건 여자를 안 좋아한다고 소문이 파다한 인기남 현진. 술에 취한 자신을 걱정해 다가온 그에게 “너도, 남자하고만 가능해?”라는 막말과 함께 사고를 치고 마는데……? “내일. 내 연락 꼭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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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로아
4.2(3,187)
신입사원 연수 때 벌칙게임으로 인해 기획실장 정윤우에게 고백하게 된 채경. 떨리는 마음으로 그저 이건 게임일 뿐이라며 되새긴다. 그러나 그의 고백을 받은 윤우의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이었다. “그냥 사귑시다, 우리. 이런 고백 받는 것도 지겹고.” 하필 윤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 재수 없게(?) 걸리게 된 채경은 타의 반, 그리고 또 타의 반으로 윤우의 방패막이가 되고 만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완벽한 시스콤의 오빠 신재준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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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텐북
총 80화완결
4.9(3,248)
“겁먹을 것 없어요. 죄 없는 사람 안 죽입니다.” “그럼 죄 있는 사람은…….” DH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 전담 비서로 출근하게 된 서지우. 그런데…… 대표 이사는 어디 가고 무서운 분위기를 가진 남자와 문신 가득한 무리만 가득한 거지? 조직 폭력배 같은 측근을 거느리고 있는 33층의 주인, 백호건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고하는데 앞으로도 떳떳하게 그딴 말 지껄이고 싶으면 사람 보는 안목부터 키워요.” “지금 제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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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4.9(3,508)
꿀꿀이 감자탕집 외동딸 홍차은. 수영 국가대표 선수이자 세운 사학 재단 이사장 아들인 권해강.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고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게 전부였다. 우연히 해강에게 비밀을 들킨 이후, 질기고도 지독한 악연이 시작됐다. ‘재수 없어.’ 8년 후, 모교 수학 정교사와 체육 기간제 교사로 재회한 차은과 해강. “괜찮아요. 마음만 받을게요.” “마음은 드린 적이 없는데. 그걸 받네.” 권해강은 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 ‘아. 진짜 여전히 재
김살구
총 87화완결
4.8(3,739)
최악의 이별을 겪은 직후, 홧김에 술을 마시던 유주는 낯선 남자와 엮인다. 수려한 외모에 능숙한 매너, 그리고 직선적인 솔직함. 남자에게 끌린 건 불가항력이었다. 일순간의 충동에 휩쓸려 손 뻗을 만큼이나. 그리고 남자는 그 가벼운 속내를 알 만하다는 듯 경고했다. “좋아요. 갖고 놀아도 되니까, 버리지만 말아요.” 낯 뜨겁도록 원색적인 쾌감에 휩쓸린 밤. 유주는 잠든 남자를 호텔에 버려두고 떠난다.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룹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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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파란수국)
R
총 4권완결
4.4(3,405)
“끝을 볼 생각이야? 감당할 자신은 있고?” “그러는…… 대표님은요?” “봐주는 줄도 모르고. 끝까지 도발하지, 차해주.” 강헌은 매끈하게 젖은 살점 속으로 손가락으로 쿡 찔러 넣었다. 헉, 하며 해주가 고개를 들었다.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을 몰라.” “그만……! 으윽, 그만해요.” 해주가 숨을 헐떡이며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사람 말 알아듣는 범처럼 강헌이 움찔대는 아래에서 손을 떼고는 거꾸로 해주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그러고는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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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화
조은세상
4.5(3,025)
너의 사랑은 참 하찮다. 하지만 그것마저 귀엽고 좋다. 그 하찮음이 나에겐, 그저 꿈이었다. “나랑 할래요?” “…네?” “어른들 인사.” “아니요?” 참나, 말도 안 돼. 부모님께 가짜 남자친구로 진승호와 인사를 가다니. 하지만……. 예의 바르고 선을 지키며 깔끔하게 단합해줄 사람. 갑자기 진승호가 적격으로 보였다. “하, 하는 걸로 해요.” “조건을 바꾸죠.” “뭘로요?” “키스.” “……네?” “키스로 조건 바꾸겠습니다.” “말도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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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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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결
4.0(4,088)
“왜, 흐트러져도 너무 잘생겼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이제 그만 가.” “이제 이쯤 되면 알 때도 됐는데, 내가 도윤서가 하란다고 하는 남자야? 아니, 도윤서는 날 남자로 보긴 해?” 태한은 입술에 웃음기를 지우고 그녀를 응시했다. 한입에 몽땅 잡아먹을 것처럼 윤서를 눈에 넣었다. 한 발자국이라도 눈 밖에 벗어나면 잡아 삼킬 것처럼. 결국 그 진득한 시선에 눈을 돌린 것은 윤서였다. “7년 전은, 그래, 기억 못 한다 해도 지금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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