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엘
몽블랑
총 87화완결
4.9(3,455)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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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넥스트 프로덕션
총 147화완결
4.9(4,683)
“나랑 결혼해 주세요.” 민간 군사 기업의 용병에게 제시한 20억짜리 의뢰. 조건은 1년 동안의 결혼 생활. “고객님, 혹시 또라이세요?” “이혼 경력 찍혀도 괜찮을 또라이가 당신밖에 없어서요.” 대산 건설의 외동딸, 이래화. 양아버지의 통제에서 벗어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래화는 1년 동안 자신을 지켜 줄 법적 보호자를 고용한다. 하지만 유일한 희망으로 고용한 권이태는 예측 불가능의 미친 사람이었다. 계약 관계로 시작한 결혼과 동거는 점점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400원
조민혜
동슬미디어
총 2권완결
4.5(3,024)
예의는 밥 말아 처먹은 사채업자, 가진 거라곤 돈밖에 없는 남자 기태범. 버림받고 상처받은 기억뿐이지만, 단단한 마음을 가진 여자 정연수. 세상에 홀로 남은 태범의 인생에 처음부터 혼자였던 연수가 얽혔다. “도둑년이야?” 어두운 거실. 불을 켠 태범이 나직하게 내뱉었다. 컵라면을 꺼내 들던 연수가 태범을 돌아봤다. “그러는 그쪽은. 납치범이에요?” 연수를 집에 들인 건, 연민이나 애틋함 때문이 아니었다. 분명한 건, 제 막말 앞에서도 기죽지 않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500원
춈춈
가하
총 5권완결
4.4(4,802)
※본 소설은 마약과 약물에 대한 내용과 다소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실 팔에는 수갑을 채우고 싶고, 목에는 목줄을 매어놓고 싶어.” 처음엔 목적을 위해 몸 로비를 하는 그렇고 그런 여자라고 생각했다. 운호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건 없었음에도 묘하게 신경 쓰였다. 보호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먹어치우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녀를 향해 한 발 내딛는데……. “나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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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4.1(3,688)
제일 꼭대기 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느리게 와 문이 열렸다. 태사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의 힘이 느슨해진 것 같아서 그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채 열림 버튼을 누르고 태사를 바라봤다. “안 타?” 그러고 보니 아파트 안인데 우산을 접지 않고 여전히 쓰고 있는 태사가 보였다. 그녀를 잡고 있어서 우산을 접을 생각을 못 한 것 같아 윤채가 웃음을 참았다. 볼에 바람이 들어간 채 약간 빵빵하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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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하 누벨
4.0(3,740)
“난 널 보기만 해도 서.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너를 깔고 올라탈 생각뿐이야.” 형사 카렌은 고급창부로 분해 마약파티에 잠입했다가 일생일대의 위기상황에 부딪힌다. 마피아 두목의 오른팔로 외모, 수완 우수한 별칭 미치광이인 도미닉이 저를 지목했기 때문. 아니, 잠깐. 쟤 게이라며? 들이치는 그의 육탄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버리고, 그 후 도미닉은 그녀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다가선다. 경찰과 마피아라니, 까딱했다간 직업이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도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