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텐북
총 78화
4.9(3,666)
이고요는 고아치고는 운이 좋은 아이다. 14년 전 납치 사건에서 검사 아들과 함께 구조되어, 차장 검사였던 이의택의 수양딸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잡은 건 달콤한 막대 사탕이 아니라 지옥문의 손잡이였다. 이의택 부자와 함께하게 된 대가로 이고요는 그들의 인형이자, 개가 되었다. “이의택이 시켰다면서, 나 꼬시라고.” “꼬시면 넘어와 주시게요?” “하룻밤에 뭘 따져.”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나 봐요. 결국 의미 없는 밤일 텐데요.”
소장 100원전권 소장 7,500원
블랙라엘
몽블랑
총 87화완결
4.9(3,456)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8,400원
몽슈
플로린
총 4권완결
4.3(3,258)
※본 작품은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폭력 행위, 강압적 관계 등을 포함한 비도덕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희우의 삶에 어느날 드리운 까만 그늘. 바로 기업형 조폭 ‘일강’에 몸을 담고 있던 오빠의 동료들이었다. 엄중히 보관중이던 장부를 들고 도망간 오빠를 찾기 위하여 희우는 그들에게 인질로서 납치를 당한다. 폭력과 감금에 하릴없이 노출되며 정신은 계속해서 닳아가는 와중에, 살을 맞대며 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300원
김결
튜베로사
4.6(3,909)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또다른
총 80화완결
4.9(3,249)
“겁먹을 것 없어요. 죄 없는 사람 안 죽입니다.” “그럼 죄 있는 사람은…….” DH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 전담 비서로 출근하게 된 서지우. 그런데…… 대표 이사는 어디 가고 무서운 분위기를 가진 남자와 문신 가득한 무리만 가득한 거지? 조직 폭력배 같은 측근을 거느리고 있는 33층의 주인, 백호건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고하는데 앞으로도 떳떳하게 그딴 말 지껄이고 싶으면 사람 보는 안목부터 키워요.” “지금 제 걱정해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4.5(4,060)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물리적 폭력,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외전 1,2는 IF 외전이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집안이 망했다. 온전하던 세상이 볼썽사납게 뒤집히는 건 순식간이었다. 아버지는 실종, 어머니는 자살. 그리하여 해수는 이 지긋지긋한 땅에 홀로 남겨졌다. 그런 해수에게 깃드는 세 남자. “이거, 오빠한테 팔아.” 아버지가 진 빚을 독촉하러 오는 깡패, 이호범. “나 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5,000원
가김
로즈엔
총 110화완결
4.8(3,004)
※본 작품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및 조직, 사건, 배경 등은 전부 허구임을 밝힙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외국어 표기는 [ ]로 구분합니다. “이번에 세르지오 성당에 파견된 한… 김시준이야.” 러시아 마피아 조사를 위해 사제로 위장한 국정원 현장 요원 한시준. “신부님은 좀… 신부님 같지가 않아요.” 세르지오 성당에 거주하는 한인 고아 안나. 위험한 상황에 빠진 안나를 구해 주는 과정에서 시준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700원
백아름
총 90화완결
4.7(3,180)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토록 누군가를 갈구해 본 건 처음이었다. 당장 그녀를 끌어안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 같은 충동. 매일 안고, 입술을 겹치는데도 그녀를 향한 타는 듯한 갈증은 채워지지 않는다. “보내 줘. 보내 달란 말이야! 태석 씨가 미워!” “내가 왜. 이왕 미움받는 거, 애라도 배게 해야지.” 서늘해진 그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찼다. “그래야 도망칠 생각 안 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8,700원
김빠
SOME
4.1(3,098)
“나 말고 그 어떤 새끼도 만나지 마. 알았니?” 입을 열면 흐느끼는 신음만이 새어 나와 은혜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정우가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듯 그녀의 여린 귓가를 이로 잘근거렸다. “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내 거야.” 공중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해 흔들리는 가느다란 종아리를 제 허리에 감으며 그가 젖은 숨을 토해 냈다. “평생 아무한테도 못 줘. 넌, 죽을 때까지 최정우 거야.” 정우는 그제야 스스로 두려워 피하려 했던 자신의 악마
소장 4,300원
우유양
블라썸
총 3권완결
4.2(3,204)
아버지의 도박빚으로 나락에 떨어진 서윤혜. 이제는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의 병실에 들이닥친 저승사자들이 내민 것은 신체포기각서였다. “잘한다, 노름판에 딸까지 판돈으로 걸고.”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을 잃게 되기까지 주어진 두 달이란 시간 앞에서 윤혜는 홀가분해졌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채권자’ 강준호 이사님. “너는 뭐 하는 년이 핸드폰도 없어?” “그동안 밤낮 없이, 하루도 안 쉬고 일했어요. 딱 두 달만…… 평범하게 살아 보고 싶어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