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냐
블랙엔
총 204화완결
4.9(3,298)
폭격으로 인한 뇌 손상, 그리고 기억상실. 그렇게 나는 나를 잃었다. 하지만 내겐 남편이 있단다. “당신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기꺼이 죽을 만큼 당신을 사랑해요.” 내가 원한다면 제 목숨을 기꺼이 바치고. “내가 그자를 죽여 주길 바라나요? 당신이 원한다면 난 그럴 수 있어요.” 내가 원한다면 남의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남편이지만. “나 기억을 되찾고 싶어요.” “잊어요. 나도, 당신도, 모두.” 기억만은 줄 수 없단다. “아무것도 모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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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
디앤씨북스
총 260화완결
4.5(3,114)
7살의 나이에 상단으로 팔려 간 티티라. 그녀는 그곳에서 소년 안스를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다. “티, 솔직히, 옛날에…… 네가 오던 날, 하루 전부터 준비했어. 난 네가 너무 반가웠어.” 하지만 10년 후, 교국敎國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그들의 터전은 초토화가 되고, 두 사람은 전쟁 통에 헤어진다. 마지막 약속과 함께. “안스, 절대 죽지 마.” “안 죽어. 난 죽어도 너한테 죽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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