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플로레뜨
4.2(130)
수연에겐 처음부터 거부권이 없었다. 오메가인 걸 숨기고 호텔에 왔을 때도, 오메가라는 이유로 그가 계약을 제안했을 때도, 그저 막다른 길에 놓여 있는 것 같았다. 아니, 그의 태연한 시선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집안에서 맺으려는 혼맥을 피하기 위해 시간 끌기용 연인이 필요했던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제 호텔에 머물다 가면 된다고 했지만 수연에게는 결코 쉽고 익숙한 시간이 아니었다. 그와 자꾸 마주치게 되는 날이 늘어갈수록 더더욱.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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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살구
SOME
4.2(1,867)
※ 본 도서는 강압적 관계, 더티 토크, 호불호 갈리는 표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피폐물 #쓰레기남주 #재벌남주 #짝사랑여주 #가난여주 국내 최대 제약 그룹 후계자이자 우성 알파인 차강현. 그리고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윤이서. 이서는 우연히 강현과 가까워지며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진다. 기대 없는 연정이기에 감히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잠시나마 강현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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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그리타
필연매니지먼트
4.3(866)
“아… 앗… 으응….” 살짝 문지르듯 스쳤을 뿐인데도 척추를 타고 쭉 뻗어 나온 쾌감이 머리 꼭대기까지 다다랐다. 다리 사이의 은밀한 부위로 데일듯한 열기가 훅 치솟았다. 순간적으로 높아진 열기에 눈앞이 흐려지자 자두는 될 대로 되라는 기분으로 질끈 눈을 감고 남자의 허리를 붙들고는 두툼한 허벅지에 본격적으로 음부를 비벼댔다. 움직일 때 마다 젖은 밀부에서 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들렸다. 몸에 비해 통통한 엉덩이가 이리저리 뭉개졌다. “아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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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블레슈(Blesshuu)
총 2권완결
3.7(68)
“돈 필요해? 알바 소개해 줄까?” 며칠만 하면 빚이 다 해결된다는 파티 접객 아르바이트. 그런 거액을 주는 알바가 수상한 걸 알았지만, 온조는 그만큼 돈이 간절했다. 지배종으로 불리는 우월한 존재, 알파. 뛰어난 외모와 재력으로 그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알파들의 파트너라고 했다. 베타인 자신과는 아무런 접점도 화학 작용도 없으니 안심하라고. “이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설명은 듣고 왔어?” “대화 상대 해 드리고 그냥 있으면 되는… 파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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