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스
동아
총 2권완결
4.4(593)
태어나 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엄마였다. 엄마의 아름다움은 일부만 물려받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류미는 예뻤다. 예쁘고, 모난 데 없는 성격인 류미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았다. 사랑받는 것에 특별한 감동이 없을 만큼, 그러나 사랑받지 않는 날들은 상상할 수 없는 나날 속에서 자라난 류미에겐 꿈이 있다. 엄마처럼 반짝반짝한 사람이 되는 것. 엄마가 반대하는 그 꿈을 굳건히 키우기로 결심한 열여덟, 류미의 까만 눈동자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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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4.3(7)
어릴 때부터 친했던 혜리와 승주. 승주의 데뷔 후에도 이어지던 둘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았다. “……아니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승주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오랜 관계는 깨져 버렸고, 둘은 2년 후 무명 언론사 기자와 톱스타로 재회하게 되었다. “회사에 전화를 하다니. 미쳤어요?” “네가 내 연락을 안 받잖아.” “그래서 용건이 뭔데요? 용건이나 빨리 말씀하세요.” “용건 없으면 못 보는 사이야. 우리 이제?” 이미 끝난 관계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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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울
연담
총 3권완결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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