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자물쇠 소리가 들려오면 곧 그가 나타난다. 화려한 조명과 고풍스러운 침대. 마치 인형의 집을 연상케 하는 고정된 장식들까지 놈의 네 번째 타깃이 되어 잡혀온 은비는 이 곳에서 탈출하려 애쓰지만, 창문 없는 집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뿐이었다. “뭐야? 거울 속에 언니는 …설마, 나?” 눈 떠보니 죽은 줄만 알았던 은비는 민주가 되었다.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범인을 잡아야 한다. 아직도 생생한 코끝을 찌르는 향수 냄새,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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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잊은 적 없어.” 열아홉. 열병처럼 앓았던 첫사랑의 끝은 비극이었다. “왜, 아직도 내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 “미움도 감정이 남아 있어야 가능하지. 넌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14년 만에 해후한 그는 영화그룹 후계자 서이건이 되었지만, 재희에게는 여전히 조폭의 아들 강홍주일 뿐이었다. “거짓말.” 확신하는 말투. 직시하는 눈빛. 그는 숨기고 싶어도 감정의 밑바닥까지 드러나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넌 아직도 나를 미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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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출간되었던 동명의 소설을 새로 편집하여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 에이스 강유빈, 남장한 채 목성고에 잠입하다. 연쇄살인범 멘티스를 때려 잡고 세계적인 암흑 조직 키네시스를 소탕하기 위해. “그래? 수사의 방향을 딴 데로 돌리려는 게 아니고?” “강유빈, 너…… 되게 경찰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매 순간 경찰 신분을 들킬 위기에 처하고. “두 번째, 강유빈 님은 케니지 님의 아들이 아니다. 세 번째, 강유빈 님은……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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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에게는 지우지 못할 과거가 있고, 그 과거가 선사해 준 직관이 있었으며, 그 직관을 통해 세상을 달리 바라보는 눈이 있었다. “눈치 빠르게 굴어야 덜 맞고, 안 굶으니까.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 치다 보니 배우게 된 거예요.” “지금까지 그 남다른 눈치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내 눈으로 몇 번이나 지켜봐 왔다. 그래서 말인데, 네가 나 좀 도와줘야겠다.” 생존 본능에 가까운 새나의 육감은 연쇄 살인범을 쫓는 유상진 형사에게 큰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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