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걸렸어도 찾아냈을 거야.’ 서주명,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말해줄 걸 그랬다. 너는 내게 소중한 존재라고, 절대 놓고 싶지 않을 만큼 사랑한다고. ‘떠나있던 날도 전부, 온통 샘 생각뿐이었어요.’ 남석우, 어느날 불쑥 그녀의 인생에 개입한. 가혹하고도 힘든 그녀의 인생에서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는, 신이 주신 선물 같았다. 재단 이사장인 고모의 부탁으로 군 입대 전 임시 교사로 일을 하게 된 석우는 그곳에서 스무 살 늦깎이 고등학생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