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 희수랑 그냥 친구 사이라도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은설은 모두가 사랑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 애를 동경하고 또 사랑했다. 그래서 밤마다 이불보를 꼬옥 끌어안은 채로 하염없이 빌었다. 그리고, 소원대로 정말 은설은 희수와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그러니까. “네가 은설이구나.” 그러니까 나는, 절대로 신을 원망해서는 안 되는 입장이었다. “이쪽은 내 딸, 희수라고 해.” 우리가 가족으로 엮인 순간이 찾아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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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실수로 틀어져 버린 첫사랑 윤재하와, 그런 그를 애써 외면하고 있던 한혜원.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생이 끝나 버렸는데……. 그런 그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시간을 돌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딱 49일 동안 만요.” “혹시 후회되거나 되돌리고 싶은 작은 실수가 있으신지요?” 순간 두 사람의 머릿속을 스친 그때 그 기억, 바로 서툴렀던 첫 키스. 그 후로 둘의 인연은 완전히 어긋나 버렸다. “두 분, 생각이 일치하시네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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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 “왜.” “니 대학 어디 간다 했지?” “목표는 연희대. 근데 왜?” “아, 내는 파란색 안 받는데.” “그럼 니는 고림대 가라미.” “은다. 빨간색 포기하께. 니한테 찝쩍대는 개쉐이들 감시하러 가야 된다.” 2009년, 열여덟의 여름 우리는 스무 살 신촌의 풍경에 함께 존재하기로 약속했었지. “두영아, 먼저 가 있어라. 따라갈게. 1년만. 1년만 기다려줘.” 너의 말에 기대어 보낸 1년의 기다림은 무용한 일이 되었다. “내는 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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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SM물 #왕족/귀족 #사제지간 #카리스마남 #엉뚱녀 #고수위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외동딸인 로잘린 앨리너 카번디시. 그녀는 엄격한 체벌 교육으로 정숙한 귀부인을 양성해 내는 ‘로즈우드 여학교’에 입학 당한다. 로즈우드 여학교에는 체벌실과 체벌 선생님까지 따로 있었는데, 심지어 체벌 선생님은 아주 잘생긴 남자 선생님이다. 굴욕적인 체벌을 피하려 로즈우드 여학교에서 우수한 생활을 이어가던 로잘린은, 문득 체벌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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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반, 이하윤?” 술, 담배, 남자. 안 좋은 건 다 끼고 살던 20살 유급생 하윤에게 담임 선생님 형원이 나타났다. 하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소문에 개의치 않는 그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느낀다. “나랑 할래요?” “어린 게 까져서.” “나 성인이에요. 혹시 내가 미성년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면….” “교복 입었으면 애야.” 장난으로 시작했던 도발은 감정의 색이 짙어질수록 진심이 되었고, 사랑이 되었다. 첫사랑은 쉽지 않았다. “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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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회식으로 가게 된 나이트클럽에서 간호사 세경은 성범죄를 당할 뻔하지만, 그곳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 무혁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 범죄자들을 잡던 무혁에게 반한 것도 잠시, 세경은 그가 자신과 10살 차이 나는 아저씨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나이 차이 따윈 상관없는 세경은 무혁에게 번호를 달라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너랑 내 나이 차이가 몇 살인 줄 알잖아?” 직업윤리와 가치관이 똑바로 박힌 남자에게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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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에 자살할 거야.” 중학교 졸업식 날, 악마가 내게 가르쳐 주었다. 균열로부터 괴수가 기어 나오는 이 잔혹한 세계는, 창조주 ‘티토’가 그리는 웹툰의 배경이라는 사실도 함께. 자살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 준 악마가 내게 요구한 대가는 단 하나. 바로 여기서- “작가가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가 되면 돼.” 눈 한번 잘못 감았다가 실눈캐가 되어 버리고, 말 한마디에 사망 플래그가 생기는 시련의 연속……. 그러나 포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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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일 못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묘하게 허술한 남자. 피 터지는 입시 전쟁터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로봇 학원을 운영하는 괴짜 공학도. 로봇 학원은 이름하여 [깡통 로봇] 어느 순간 정말 앞에만 서면 깡통이 되어 버리는 한 여자가 나타났다. 어마어마한 산이 버티고 있는. 어떻게, 저 산을 잘 해체해서 새로 조립하면 성공적인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은데? # 중2 박규원. 상처 많은 인싸 외톨이(?) 엄마가 죽고 엄마를 무시하던 할머니와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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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학원물 #백합/GL #첫사랑 #오해 #잔잔물 #힐링물 #능력녀 #뇌섹녀 #쾌활발랄녀 #외유내강 #상처녀 #다정녀 전학을 오마마자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해인. 그러나 그녀는 그 인기를 즐기지 못하고, 한나만이 해인의 어두운 그늘을 알아차린다. 사실 해인은 숨기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고, 한나 역시 자신이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였다. 그렇게 상처 받은 두 영혼이 만나서, 죽음과 삶, 회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과
그렇게 못난 곳도 없는데 스스로 못난이라 칭하는 외모 콤플렉스 덩어리 한재이.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건만 언니와 다른 제 외모를 원망하며 오늘도 터덜터덜 학교를 등교한다. 아침 조례가 시작되기 전 소란한 아이들의 잡음에 재이는 엎드려 있던 책상에서 고개를 들고, 눈이 번쩍 뛸 정도로 예쁜 아이를 보고 말았다. “와씨… 와 저리 이쁘노….” 서울에서 전학 온 여신 배유영이었다. 예쁜 외모만큼 차가워 보여서일까 순박한 반 친구들은 유영의 분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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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하나 없이 평탄하고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27살 은서하. 그날도 서하의 삶은 평안하기만 했다. 약혼자가 결혼식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바람피우는 걸 알기 전까지는. 서하는 곧장 남자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급기야 부모님의 파혼 반대에 반기를 들며 가출을 강행한다. 홧김에 집은 나왔지만 갈 곳이 없었다. 곧 결혼하리라는 예상에 자취방은 빼버렸고, 고지식한 부모님 댁으로 돌아갈 마음은 더더욱 없고, 아직 파혼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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