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는 사랑이랑 뭐가 달라. 사랑한다고 평생 가? 서로 만나다가 지겨우면 헤어지는 거지.” 태백고 대표 꽃미남 양아치 류빈혁. 자타공인 싸움꾼인 그놈과 계약을 했다. 날 차버린 첫사랑 놈에게 복수해주면 빈혁에게 들러붙는 스토커 하나 떼어내주는 조건으로. 도대체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계약을 했을까. 선류화…… 미친 게 분명해! “나랑 만나자. 서로가 원할 때 만나고, 서로가 질릴 때 헤어지고. 서로가 원하는 대로. 어떠냐?” “지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