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튜베로사
총 2권완결
4.6(128)
거리를 화사하게 물들였던 배롱나무꽃이 아스라이 지던 늦여름, 엄마의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함께이면서도 늘 혼자였던 삶, 유은은 그렇게 또 홀로 남겨졌다. <강원도 진무군 새안읍 선곡리 5> 모든 게 무의미했고, 공허했다.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은 마음에 떠오른 건, 할머니가 내밀었던 주소 하나. 유은은 충동적으로 그곳으로 향했다. 누렇게 빛바랜 천장 벽지, 말도 안 되게 화려한 샛노란 색 커튼, 요란스러운 비키니 옷장. 그 무엇보다 제게 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유자라떼
클린로즈
3.5(2)
#시한부 #회중시계 #첫사랑 #타입슬림 #다정남 #희생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로, 매일 지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웬 전학생을 마주하는데. “날 기억 못하는 대가야.” 나를 알고 있다. 난 전학생을 모르는데, 전학생은 누구길래 날 알까? “내가 널 살려줄게.” 어떻게 날 살리겠다는 무거운 말을 쉽게 할까? 전학생의 말대로 시한부 인생에서 탈출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소장 900원(10%)1,000원
아뜨
와이엠북스
4.0(7)
※작중 가정 폭력 등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묘사가 있사오니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강물에 뛰어든 열일곱 도희를 구한 건, 재언이었다. “야, 한도희. 너는, 고맙다는 말도 안 해?” “이게 고마운 일일까?” 지긋지긋한 폭력을 행하는 새아빠와 무심한 엄마 사이에서 자신만 사라지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였다. “저번에도 여기서 봤는데. 책 좋아해?” “도희야, 데려다줄까?” “그럼…… 이제부터 나랑 놀자, 도희야
소장 3,500원
스타피플옥로
조은세상
0
어느 날, 달리가 살고 있는 옥탑방에 이사 온 외사촌들. 달리는 그중 본인을 ‘이주노’라고 소개한 남자에게서 무척이나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계속 떠오르는 첫사랑 오빠 성운. 주노에게서 자꾸만 성운의 흔적이 보이는 것! ‘왜 오빠만 보며 가슴이 떨리는 거야…….’ 주노를 향한 마음이 커져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달리는 그녀를 둘러싼 많은 사건들로 인해 지쳐 가는데……. “너무…… 보고 싶었어.”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민은채
봄 미디어
총 3권완결
4.5(161)
※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미만 구독 불가’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에게 이기는 경기 보여 주고 싶어.” “보고 싶어. 네 공.” 야구 하나만을 바라본 좌완 에이스 고승영, 아이비 리그를 목표로 하는 모범생 유다비. 연결점이 없던 두 사람은 승영의 유일함이자 다비의 유일함인 ‘야구’라는 바늘땀을 시작으로 바느질을 시작해 간다. 하지만 완성된 107개의 실밥과 마지막 하나의 매듭만을 두고 있을 때, “스무 살의 유다비와 고승영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200원
송예영
A·LIST
4.2(40)
저녁 6시면 버스가 끊기는 쇠락한 시골 동네, 길성리. 자신만만하게 상경했던 진이는 상처만 입은 채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동네에서 유일한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스쳐 지나가는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보았다. 수의학과에 간 애는 아무도 없었는데. “왜. 1년도 안 돼서 도로 전학 간.” “…….” “가람이.” 엄마가 건네준 냉장고 마그넷을 들고는 잠시 망설였다. 흰 바탕에 검은색으로 커다랗게 새
박깃털
루시노블#씬
4.2(387)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빼온
레브
총 4권완결
3.9(55)
내가 2년 동안 짝사랑하던 선배는 다른 선배와 맺어지고 나는 그들을 질투해 괴롭히다 퇴학당하는 운명이란다. 예언을 믿을 수 없어 몇 번이고 부정하다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 퇴학당하는 건 싫으니 짝사랑은 그만둘 거야. ……그래도 고백은 한 번만 하고. “저, 선배를 많이 좋아해요. 그리고 동아리 탈퇴할 거예요!” 선배를 만날 곳은 동아리뿐이었으니까 탈퇴하면 더 보게 될 일도 없으리라 생각하고 저질렀는데……. “가자, 데려다 줄게.” “안경 썼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총 130화완결
4.6(6,89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700원
빵집다람쥐
총 5권완결
4.1(83)
눈 떠보니 BL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 그런데 ‘나’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생겼다고? “저기요. 얘 왜 자꾸 건드리세요?” “뭐? 내가 언제?!” 어느 등굣길, 치한에게서 구한 남자애는 다정하고 예쁜 모습이 딱 봐도 ‘그 포지션’이었다. 그 박이수와 같은 반이 됐다. 그런데 그가 날 좋아한다니 무슨 소리야? 주인공 커플의 연애사에 끼면 새우 등만 터질 뿐이다. 여기는 소설 속이니 적당히 거리 두며 살고 싶은데. “수진아, 내가 좋아하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14,500원
선인장칵투스
타오름그믐
2.2(5)
“나 사실 윤예린 좋아해.” 갑자기 소꿉친구 박성찬이 폭탄 선언을 했다. “야! 박성찬. 너 때문에 나까지 지각했잖아. 오랜만에 지각 안 하려고 했는데 다 망했어.” “난 너랑 벌 받는 것도 좋은데?” 그 뒤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애정 공세라니. “나랑 데이트하자.” 소꿉친구, 첫사랑, 난생처음 하는 데이트. 하루가 마치 꿈 같기만 한데. 그러던 어느 날 뜬금없이 도착한 의문투성이의 편지. “박성찬이 보낸 편지인데?” 과연 예린의 첫사랑은 달콤하
소장 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