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CL프로덕션
4.6(348)
죽은 후 눈을 떠보니 이세계의 남작 영애 에밀리 리티벨에게 빙의해 있었다. 난데없이 차원이동당해 남의 몸에 얹혀 사는 것도 서러운데, 아무리 내가 에밀리 리티벨이 아니라고 말해도 미친 사람 취급만 당한다. 게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적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기까지 하고, 에밀리의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이상하리만치 다정한데 무섭기만 해. 전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니까요! *** 자칭 내 조력자가 내 눈동자보다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이렇게 말했
소장 24,360원
한계점
필연매니지먼트
3.7(18)
수인계의 평화로운 화합의 장, 카르데인 아카데미. 그곳에는 약육강식의 법칙을 깨버린 이들이 있었다. 늑대와 여우, 그리고……. “에이든, 리벳이 불편해하잖아요. 잠시 물러나 주는 게 어때요?” “권력자가 좋아? 클레어가 전교 회장이라 좋은 거야?” 그들의 애착 토끼, 리벳 에스티. 얼떨결에 맹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리벳은 어느 날 사고로 연못에 빠지고, 기묘한 꿈을 통해 에이든과 클레어가 서로의 운명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렇지만 가장 큰
소장 4,200원
송당당
페퍼민트
3.6(24)
“결혼 축하해, 데이빗. 내일 식장에서 보자.” 우여곡절 끝에 남주와 여주를 이어주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소설의 완결 장면이었던 결혼식 날까지 코앞에 두게 되었는데……. “야, 조이!” 깜빡 잠들었다 깨어났더니 젖살이 통통한 남자주인공이 내 앞에 서 있었다.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아무래도 완결을 코앞에 두고 회귀해버린 모양이다.
소장 8,750원
함초롱
텐북
4.5(296)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소장 11,550원
체르티
메어리로즈
3.5(12)
망국의 왕녀인 예르니안은 마법 실험의 희생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놀랍게도 18년 전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묘족의 메시아." 묘족의 수장을 만나고부터 예르니안의 삶은 백팔십도 달라진다. 어쩌다 보니 묘족의 왕가에 입양된 예르니안은 최대한 조용히 커서 빠져나갈 결심을 하는데…. *** “나랑 푸딩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건데.” “둘 다 안 구할 건데.” “푸딩 백 개 줄 테니까 나도 구해.” 묘계의 안
소장 14,700원
유머루 외 1명
에브리웨이
총 4권완결
0
두 기사가 케이트에게 손을 내민다. 반쪽짜리 황족, ‘눈을 마주친 사람은 죽는다’는 저주를 가졌다며 다락에 갇혀 살던 케이트. 바깥세상을 갈망하던 그녀는, 반란으로 인해 모든 황족이 죽자 황제에 즉위하게 된다. 반역의 진짜 주동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황족의 ‘신성’을 깨우치기 위해 아카데미로 향한다. 불안한 신성 제국을 노리는 많은 세력에 의해, 케이트는 쉼 없이 휘몰아치는 전쟁과 다양한 사건 속에서 삶을 배워나간다. 케이트에게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1,880원(10%)13,200원
총 12권완결
소장 2,900원전권 소장 34,800원
총 5권완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뱐
리본
총 3권완결
3.0(2)
남주들이 여주에게 집착하는 피폐 아카데미물에 빙의했다. 적당한 마법 재능도 타고 났겠다, 나는 아카데미 생활을 조용하고 무난하게 끝낼 예정이었다. 누가 막장 소설 아니랄까 봐 기를 쓰고 피해 다니려 해도 온갖 이벤트가 발생해 자꾸 내게 들러붙는 남주들만 아니었다면.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 신선하군." "미친놈." 조별 과제를 땡땡이쳐서 걷어찼더니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를 시전 하는 능글맞은 황자, 칼릭스부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캐로티
미스틱
4.3(71)
자그마치 16년이었다. ‘그’와 연이 닿아 가족처럼 지낸 세월이. “자기야,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우리 자기 진짜 미안. 빨리 오려고 했는데 아리엘이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왜 그래.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키오네. 너도 아리엘 몸 약한 거 잘 알면서…….” 키오네는 저보다 소꿉친구를 더 챙기는 약혼자의 말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가족 가족 노래를 불렀어도 이렇게 가‘족’같이 굴 줄은 몰랐지. 그러나 가문과
소장 12,600원
쟈화
4.2(84)
리시안셔스 공작가의 후계자를 꼬셔 버렸다. 그가 은근슬쩍 내 손을 잡는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잡힌 손을 비틀어 빼냈다. "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겨우 손 한번 잡았다고 부끄러워하는 거야, 리엔?" 아무리 생각해도 저 말은 '겨우 손 하나 잡았다'고 얼굴 전체가 벌게진 카르시온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난 리엔과 더한 것도 할 수 있는데." 말은 번지르르했지만, 갈 곳 잃은 푸른 동공은 내 눈 하나 못 맞춰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소장 13,4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