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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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얀
티엔느
총 4권완결
2.3(3)
망국, 헨트 제국의 공녀, 라리에로 빙의해 죽기보다 못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지가 어언 십 년째. “안 되겠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 늦었지만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방법은 단 하나! 바로 헨트 제국 변방의 저주받은 땅, 로그홀름에서만 발견된다는 소원초를 얻는 것! 그런데 나오라는 소원초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얘.” 그 대신, 가엾고도 맹랑한 아기 늑대 한 마리를 주워버렸다. “너 주인은 없니?” 도리도리! “실컷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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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차
필연매니지먼트
4.4(22)
“나는 헤레이스 에크베르트. 그대가 나를 깨웠지.” “……네? 누구요?” “잘 부탁한다, 주인.” 얼떨결에 봉인된 악마를 깨워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사기 계약까지 당했다? “이 계약은 네가 죽을 때까지 유효해.” “……네?” “종신 계약이라고. 이 순진한 아가씨야.” “……저 시한부인데요?” 그의 푸른 눈이 충격으로 흔들렸다. 이래서야 누가 사기당한 건지 모르겠네. * * * 그와 한 계약 덕분에 불치병의 치료제를 찾긴 했다. 좋은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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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림
레드베릴
총 3권완결
4.4(96)
어느 날 갑자기 별천지 판타지 세계에 소환됐다. 모두가 나를 신이 보내 준 용사라고 불렀다. 그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8년을 개같이 구르며 마왕을 죽였다. 이제야 좀 평범한 이세계 라이프를 즐겨보나 싶었는데, 나를 소환한 신께서 난데없이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추가 퀘스트를 내렸다. [애 좀 낳아라. 가능하면 많이.] 배에 넣어 낳고 기르는 것은 저들이 다 할 테니 제발 한 번이라도 자길 품어달라고 애원하는 미남들과, 어떻게서든 용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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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예
페퍼민트
3.7(27)
구멍가게나 다름없는 작은 가게, <블랙캣> 잡화점. 하필이면 그 잡화점의 사장으로 빙의해 버렸다. “이 가게를 처음 살 때 모자란 돈을 댄 게 우리란다.” “빚을 갚을 수 없다면 이 가게라도 받아가야겠구나.”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게를 노리는 지긋지긋한 인간들을 피해 근근이 버티는 일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게 앞에 쓰러져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구해 준 남자는, “난 너 없으면 안 돼. 넌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야.”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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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
텐북
4.1(17)
괴물의 저주가 베르히 백작가의 자매 브릴린과 아스티나를 집어삼켰다. 아무도 오지 않는 외딴 성에서 고립된 채 자매는 8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사내가 베르히 백작성을 찾아온다. 마탑에서 쫓겨난 천재 마법사이자 전 마탑주, 테오블린 제슈프. “아티, 고백해 주세요. 그럼 전 당신에게 입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2황자, 하펜 가르트 드레스덴. “베르히 백작, 나와 혼인해 주겠나?” 자매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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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로즈엔
4.5(1,209)
“정신 병원에 잠입해서, 거기에 억울하게 갇힌 이분을 데리고 탈출해 주십시오.” 의뢰를 받아서 환자로 위장해 입원하게 된 폐쇄 병동. 그러나 그곳은 평범한 정신 병원이 아니었는데…. “첫날부터 침대에 묶인 채로 주사 맞게 해 줄까요? 원한다면 두껍고 긴 주사를 온몸 여기저기에 몇 번이고 꽂아 줄 수도 있어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폐쇄 병동의 폭군, 닥터 매디슨. “예쁜이 이제 이 오라버니 무시하기로 했어? 필요할 땐 와서 예쁘게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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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5
총 6권완결
3.7(10)
남주의 힘을 빼앗아 최종보스가 되는 악녀에 빙의했다. 절망하는 것도 잠시. 살기 위해선 당장 우리집 지하실에 갇힌 남주를 어떻게든 해야 했다. 지금 이 순간조차 남주는 내게 증오심을 쌓고 있을 테니까. 남주의 힘을 빼앗지 않으면 내가 약해진다고? 그게 뭐가 중요해! 살아남는게 중요하지. “네 원수인 날 죽이려면, 너도 잘 커야 하지 않겠니?” 일단 내 목숨을 미끼삼아 날 따르게 만들었다. 날 죽을만큼 싫어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내 목숨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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