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JAYU
루시노블
총 199화
5.0(2,498)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남편에게 죽임당했다. 그의 내연녀 앞에서, 제자가 휘두른 검에 찔려.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마티어스는 내 귓가에 속삭였다. “스승님, 다음 생에서는 부디 후회할 삶을 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7년 전 과거로 돌아와 다시 눈을 뜬 나는, 남편과 함께 나를 사지로 몬 여자의 쌍둥이 언니가 되어 있었다. 이게 신의 농간인지 아니면 새로 주어진 기회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번엔 그리 비참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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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루
라포레(스토리숲)
총 91화
5.0(1,725)
인간의 정기를 먹는 요괴 공주 ‘화요’, 요괴를 토벌하는 인간 황자 ‘구휼’. 혼인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서로의 볼모가 되던 날, 대홍국에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날밤 소박맞은 신랑의 기분이 어떤지, 이 찜찜하고 불쾌한 밤을 홀로 잘 누려 보시오. 구휼 황자.” 그러나 혼인 직후, 대홍국에서는 괴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엉망으로 찢기고 장기마저 사라진 시신들. 가신들은 요괴인 화요가 인간의 정기를 탐내 저지른 짓이라 손가락질한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권도윤
시계토끼
총 797화완결
4.6(1,304)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세리스가 봉인에서 풀려난 세계. 희망 없는 전투와 무의미한 희생이 이어지는 나날. 아무리 기도를 올려도 우주는 응답하지 않고, 선고받은 종말은 되돌릴 길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살아남고자 세리스에게 저항한다. 롬소아 기사단에서 하녀 일을 하던 나쟌 슈닉스는 기사들의 잘못으로 성벽을 넘은 세리스 한 마리를 처단한다. 롬소아의 기사단장 막시먼 엘고트는 나쟌의 쓸모를 알아보고, 나쟌에게 기사가 될 것을 명령한다. “전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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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히
이지콘텐츠
총 129화완결
5.0(2,686)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날 사랑하는 거야. 그것도 아주 음탕하고 열렬하게.”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귀신들에게 공격받은 인유. 자욱한 안개와 함께 나타나 인유를 구한 남자는 살고 싶으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내가 있으면 넌 안전해. 그럼 당연히 대답은 정해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600원
무밍구
텐북
총 80화완결
4.9(2,717)
재수 없는 아이. 기억의 시작부터 인생은 늘 가혹했고, 스무살의 시작은 파산이었다. “서명해요. 이건 애기 까까 사 먹고.” 빚의 구렁텅이에 갇힌 나겸에게 손을 내밀며, 구원을 자처한 남자. “살 만해져서 신난 건 알겠는데 그래도 눈치는 봐야지, 애기야.” “…….” “좋게 말할 때 말 들어요. 그러다 큰일 나.” 이상하다. 흐드러진 꽃처럼 화사한 눈웃음을 매단 남자는 그저 예쁘기만 한데, 본능은 소리 친다. 피해, 그 남자는 위험해.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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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다향
총 180화완결
4.9(2,955)
이른 나이에 부모님을 여읜 여원. 그때부터였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 이후 할머니와 둘이 살아가지만 순탄하지 않은 관계로 인해 여원은 성인이 되자마자 인월을 떠나게 된다. 그러다 할머니의 병환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가고, 약수를 떠다 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작고한 할아버지가 절대 들어가지 말라던 인월산을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묘한 사람, 아니 존재를 만난다. *** 남자의 입술이 다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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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RA
나인
총 124화완결
4.9(2,780)
신문명 세대교체, 한반도에서 시작합니다 엉겁결에 현 인류의 멸종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 낸 한반도 지부. 닳고 닳은 신들은 귀찮고 위험한 일을 맡길 적임자를 찾아냈다. 천계 최초의 이혼녀, 인간 출신 선녀인 명월을. “명 실장. 더럽고 치사한 것 참아가며 600년이나 굴렀으면 슬슬 국장 자리 앉을 때 됐다.” “…….” “지상에 사는 신들만 싹 퇴거시키고 와. 그럼 차기 재정국 국장 자리 밀어줄 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간 명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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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에클라
총 136화완결
4.9(2,966)
뒷골목의 소매치기 시엘로는 빚을 갚아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마지막 의뢰를 받는다.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황궁의 정령과 계약까지 했는데……. “3억 골드. 이 정도면 네 의뢰인을 향한 대단한 의리. 포기할 수 있겠나?” 넵. 당장 도장 찍겠습니다. 황실이든, 식민지 독립 세력이든. 소매치기가 알 바인가요? 돈 많이 주는 사람이 내 의뢰인이지! 그렇게 의뢰인을 갈아탄 것까진 좋았는데, 일이 이상하게 꼬여 버렸다. “계속해 봐라. 네 헛소리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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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퓨어
총 2권완결
4.5(1,254)
어쩌다 뱀 문신이 있는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말았다. ‘도망가자.’ 남자가 잠든 사이 몰래 사라지면 그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리라고 확신했다. 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광고를 보기 전까지는. [검은 뱀을 농락한 여인을 찾습니다] 뱀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촘촘한 등 근육 위로 꿈틀대던 뱀 문신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렌은 안절부절못하며 광고지를 떼기 시작했다. 누군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 * * “대체 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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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시즈닝북스
총 168화완결
4.9(2,438)
“취미지? 덫에 걸리는 게.” 덫에 걸린 새 한 마리를 구해주었다. 그 새가 악마인 줄도 모르고. 그날부터 악마는 덫에 걸릴 때마다 제인을 불러냈다. 사계절 내내. 저를 구하러 오도록. * 악마가 속삭인다. “스스로 애써 엉망이 되지 말고…… 너를 내게 줘. 지금보다 더 어두운 진창으로 데려가 줄 수 있게끔, 네 심장과 영혼을 나에게 줘.” 제인은 알고 있다. 그가 바라는 게 누구에게나 있는 심장과 영혼 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절망이라는 걸. 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