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세레니티
총 4권완결
4.7(16)
입헌 군주정이 설립되고, 귀족과 평민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 시골 보육원에서 자란 평민 소녀 녹시아는 소꿉친구인 후작 영애의 초대를 받아 난생처음 왕국의 수도로 올라오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신비로운 미소를 지닌 북부 공작의 아들 제이드와 마음의 상처를 숨긴 엘레논 왕자를 만나고, 우연인 듯 아닌 듯 두 남자와 계속 엮이면서 그중 한 명에게 걷잡을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신분 차이 때문에 망설이면서도 결국에는 사랑한 선택한 녹시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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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촉
레드베릴
총 2권완결
3.5(2)
“어쨌든 안 돼. 네가 날 죽이기 전까지는 여기서 못 나가.” “그, 그런 짓은 못 해요……! 죽고 싶으면 자살이라도 하면 되는 거 아녜요?” “자살?” 픽, 붉은 입술 사이로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도임은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죽을 수가 없으니까 그렇지.” “대체 무슨 소리를…….” 영문을 몰라 이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도임의 표정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아. 믿어주지도 않을 테니. “죽여줘. 그럼 나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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