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로
레드베릴
총 2권완결
4.0(8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준다는 엘리베이터 괴담. 호기심을 가진 것이 잘못이었을까. 문이 열리고 눈앞에 펼쳐 진 것은 낯선 세상이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부여된 신의 아이라는 칭호와 숨 막히는 황궁 생활. 그리고. “네가 먼저 시작한 거다.” “아아, 오라, 오라버니…! 아, 좋아, 좋, 흐으응!” ‘오라버니’와의 뜨거운 정사. 하지만 애정이라 믿었던 그 관계의 끝은, “내 것이다.” “처음부터, 나는 네 것이었다.” 그녀의 친우에게 입을 맞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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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스 대도서관 외 1명
하늘꽃
총 4권완결
4.0(10)
“힘으로 날 농락할 수도 있겠죠! 정략결혼이니 합법일 테고요! 하지만 내일은요? 그다음 날은요?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기필코 내 시체를 보게 될 거에요.” “…쯧, 성질하곤.” 협박을 곁들인 강한 거부에 나를 노려보던 마왕 아카른이 한 발 물러섰다. “그대를 품으려면 빛의 반지가 나타날 때 ‘아 루아 이니마타’라도 맹세해야 하는 거군.” 아 루아 이니마타, ‘심장을 얻다’라는 뜻이며, 죽고 다시 태어나도 영원한 사랑을 바치겠다는 맹세의 마법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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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하
이야기 들
3.2(13)
첫 만남에 이끌렸다. 마치 처음이 아닌 것처럼. 짝이 있는 그녀를 빼앗으려 한다. “나를 놓아주지 않겠습니까?” “결코, 널 놓아 줄 생각이 없다.” 낭군의 목숨을 구하고자 했던 약조에 복희는 사나운 도깨비에게 몸을 내어 주고 만다. “싫… 싫어!” “네 달덩이가 너무 달다.” 강하게 빨아당기는 낯선 사내의 입술은 너무 강렬하다 못해 뜨거웠다. 제 아랫도리에 치고받는 양물에 목이 넘어간다. “도망치지 마.” “당신을 벗어나고야 말겠습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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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꽃말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4.3(68)
이 길은 산자를 위한 길. 그대가 생의 문으로 가는 동안, 나는 사의 문에 남아 숨 다하는 순간까지 그댈 지킬 테니. 그 모든 미련은 여기 두고 그대는 몸만 가. 그는 죽음을 짐작하면서도 편히 눕지 못했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이 심중에 있던 말 한마디는 전하고 보내었을 텐데. 그 한마디를 못 하였구나. 짙은 그리움이 반복되는 꿈, 어쩐지 다하지 못한 말이 심중에 남아 인한은 꿈에 보이는 장소를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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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인
로아
3.6(24)
흡혈귀가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단 한 명의 인간 반려자. 그들을 그릇이라 부른다. 몸이 닿으면 제어할 수 없는 욕정에 빠지게 하는 존재. 흡혈귀와 그릇은 환생해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으며 전생의 기억을 공유한다. 전생에서 그릇에게 배신당하고 복수하기 위하여 오백 년을 기다려온, ‘흡혈귀’ 이은태. 온 세상 전부였던 여자에게 이제 증오만이 남았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은태와 함께한 전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릇’ 정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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