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마담드디키
3.9(17)
어미의 역모로 죽었어야 할 아리안느. 그러나 신의 농간인지, 자비인지 신의 가호를 받은 채로 태어난다. 그렇게 타고난 신성력으로 제 미래를 보게 되었지만, 닥쳐올 미래는 암담하다. 이에 아리안느는 테오도릭을 꾀어 제 팔자를 고쳐 보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고. 어쩐지 테오도릭의 태도도 점차 묘해지기만 하는데……. *** “우리 공주님은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밑은 이리 솔직한데 말이야. 이것 봐, 좆을 물려달라고 안달이잖아.” “아, 아흑.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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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나
가을편지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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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지만 감정이 없는 사신 루카와 평범하고 발랄한 여대생 나루는 그만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다. 지옥의 진풍경 앞에서 지옥보다도 더 강렬하고 뜨거운 인간적인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사신 루카가 선택한 길은? 지옥보다 더 지옥적인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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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임이현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1(218)
“더는 외롭고 싶지 않습니다.” 숲과 사람의 중재자, 숲의 신 림. 영생을 살아야 하는 신의 자리, 림에게 신은 원치 않는 족쇄였다. 네가 없는 삶은 내게 지옥도地獄道일 뿐이라. “유주야.” 널 구했던 그날, 내가 유주나무를 심은 건.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림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여자, 민유주. 눈을 뜨니 온통 숲인 세상에는 낯선 사내뿐. 어딘가 낯익은 이 남자의 온기가 싫지 않다. 어느새 피어나는 애틋한 연모戀慕의 정情. “그래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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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진
로아
총 3권완결
4.5(2)
천 년도 전에 사라져버린 화인. 랑은 그것을 찾기 위해 경기도에서도 산골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그곳에서 랑은 사랑해 마지않던 화인을 찾게 되지만 가까이 다가가길 원치 않았다. 환생을 할 때마다 저주처럼 화인 주변을 돌아다니는 악독한 죽음. 랑은 그것을 목도할 때마다 온몸이 갈가리 찢어지는 기분이었다. 그것을 이번에도 느낄 순 없었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두 사람을 잔인하도록 끌어당겼다. 그것은 랑이 사랑했던 화인의 저주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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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3.4(5)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0년이 지났건만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강원관찰사 부부. 백방으로 수소문해 영험하다는 절에서 치성을 드려 귀하고 어여쁜 딸, 려를 얻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어느덧 혼인할 나이가 된 려. 그러나 전생의 업으로 인해 큰 역병을 맞아 하루아침에 얽은 얼굴이 되고 만다. ‘나처럼 얽은 괴물을 누가 좋아해 주겠어…….’ 결국 그녀는 마맛자국을 없애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집을 떠나고, 그 길에서 안연대군을 만나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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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체온
3.5(646)
“하윽, 앗, 하앙! 보, 보지 마…. 앗, 앙!” “보라고 엎드린 거 아니었나요? 난 그런 줄 알았는데.” “흐읏, 안 돼…!” 꿈이었다. 지독하게 야한 꿈. “그런데 여긴… 이것도 꿈인 건가?” 꿈에서 깬 그녀의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 “이, 이게 무슨.” 눈앞의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처음 알게 된 자신의 음란함에 당황한 시아를 보며 그가 미소 지었다. “어서 와요, 나의 성에.”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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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춘혜
AURORA
3.7(11)
[독점]“하으……흐…….” 그러나 사한은 아쉬울 정도로 금방 떨어져 나갔다. 사한이 어째서 벌써 떨어지냐는 듯 원망스러운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아연을 보았다. “그렇게 보시면 참기 힘들어요.”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나 사한의 목소리는 여유로웠다. 사한의 손이 아연의 허리를 쓸어내리자 작은 몸이 발작하듯이 떨려왔다. “사한, 제발……아읏……!” ---------------------------------------- “색마가 씌었어! 그것도 아주
후르츠링
이지콘텐츠
2.0(2)
반인반요(半人半妖). 반은 신의 피를, 반은 인간의 피를 갖고 태어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홀린다는 요괴. “지금 날 건드리면 평생, 후회 하게 될 거다.” “후회 안 해.” 수신(水神)의 금지옥엽이자 반요인 홍미는 신들의 시험을 받던 화국(火國)의 황자 이록과의 교접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 과거로 역행한다. 한편 신들의 시험을 통과한 이록은 신에게 화국의 황제 자리 대신 반요를 요구하고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는
라벤더블루
나인
4.2(3,540)
천계에서 벌을 받아 이천팔백 년 동안이나 동대산에 갇힌 저승신, 무장. 부모에게 버림받아 십 년이나 저승을 헤매며 약수를 찾고 있는 공주, 바리. 그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리가 이 저승신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데….
양하나
3.7(14)
생전 내지 않던 용기를 끌어 모을 때가 있다. 조각조각 떨어진 마음을 쓸어 담아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찰나의 시간. 회상해 보건데 내게는 그때가 그런 순간이었다. 한발, 생(生)을 뒤흔들 시작으로 걸어간 걸음. 그리고 나는 당신을 만났다. 달이 뜨길 수만 번, 눈이 내리길 수천 번, 홀로 잠들기를 하염없이. 어둠 밖으로 한 걸음, 영원한 봄 그대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