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밍구
에이블
총 84화
4.9(1,473)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로제린은 헤어지고 싶다. 제국민 모두가 우러러보는 남자와의 연애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고, 그의 잘난 명성은 나날이 로제린의 존재감을 지워 나갔다. 결심은 섰고 이제 결별만 고하면 끝이건만. “결혼, 결혼이요?” “그래, 결혼.” “저랑 결혼하시게요?” “당연히
소장 100원전권 소장 8,100원
달슬
블랙엔
총 200화완결
4.9(3,783)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를 원한대요. 황태자의 침방하녀로.” 권력 암투의 정점에 선 황태자와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보내진 하녀, 디아나. “형님은 천성이 다정다감하시다. 여리고 아름다운 것을 잘 지나치지 못하시지. 너를 내치지 않을 거야. 그러니 너는 그분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렴. 내가 그분의 목을 베러 갈 때까지.” 아니, 세상이 이분을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 게 틀림없다. 디아나는 벼락처럼 내리치는 쾌락에 몸부림치며 소리 없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700원
세리안
총 73화
4.9(1,877)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남편의 얼굴은 아름다웠다. 오로지 ‘머리’뿐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네가 죽인 거야, 이 어리석은 계집애야.” 잔혹하게 울리는 친언니의 목소리가 현실을 일깨웠다. 날 사랑하지 않는 남편. 그러나 죽기를 원한 적 없다. 그저 버림받지 않기를
소장 100원전권 소장 7,000원
권서재
총 141화
5.0(1,283)
스물둘에 죽었다. 하지만 열여섯에 깨어났다. 실수로 한 번, 시범 삼아 한 번 더. 세 번째로 죽고 깨어났을 때, 제국의 황녀 아이라는 자신의 끔찍한 삶이 반복된다는 걸 인정했다. “결혼해 주세요.” 제국을 벗어나고 싶어 군도의 왕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첫 번째 삶. 왕은 기꺼이 그녀를 맞아 사랑해 주었지만, 그것은 처절한 실패였고 그녀는 복수귀가 되었다. 그리고 복수를 완성했음에도 새로운 삶을 시작해 버렸다. “나와 결혼하자.” 이번엔 회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800원
연다음
로즈엔
총 85화
5.0(1,264)
사생아 출신의 가난한 오페라 가수, 메이릴리 아일. 그녀에게 후원의 손길을 내민 고귀한 남자, 에버스코트 백작 휴 스카아드. 영원히 균형이 맞지 않을 관계임을 알면서도 메이릴리는 휴를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초라한 인생에 가장 찬란한 봄을 선사한 존재였으므로. 그리하여 휴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 메이릴리는 이 관계의 이면에 도사린 냉혹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 “전 이제 백작님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8,200원
스파티
담소
총 91화
4.9(1,210)
할아버지인 공작에 의해 하루아침에 결혼을 하게 된 에밀리아. 게다가 상대는 북부 영지를 다스리는 황제의 동생이자, 전쟁 공신인 ‘루이드 리헤르트’. 아니나 다를까, 원수지간인 그녀와의 혼사에 루이드의 심기는 결혼 전부터 불편하기만 한데…. ‘대공을 어떻게 설득하지? 그분이 순순히 이혼해 줄까?’ 처음 보는 바깥 풍경들. 그리고 사람들. 이대로 공작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독립할 날을 꿈꾸며, 에밀리아는 첫 단계로 제 남편에게 이혼을 제안한다. “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마거릿점례
파란미디어
총 247화완결
4.9(1,483)
*해당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15~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생활 문화상을 다수 참고하였으나, 작품 내 지명, 소품 등의 명칭과 그 쓰임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시 국가 벨레짜를 양분해 온 두 세력, 용병 가문 소포리니와 은행 가문 델 브렌타. 두 가문 사이의 혼담에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형의 아내가 될 여자, 베레니체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억누르던 마테오. 이 혼담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소장 100원전권 소장 24,400원
죄송한취향
총 126화
4.9(2,685)
유디트는 살아있는 용을 본 적이 있다. 그 녀석의 이름은 세르피온. 불길하다는 붉은 눈을 타고났음에도 오로지 능력만으로 자수성가한 희대의 대마법사이자 마탑 랭킹 1위에 빛나는 상아탑의 주인. 사람들은 그런 그를 두고 전설 속의 드래곤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고 찬양했다. 영원히 빛이 바래지 않는 저 새하얀 상아탑처럼 그의 이름 또한 영원히 빛날 줄 알고 얼마나 배가 아팠던가. [세르피온 미르노이아. 만장일치로 해임.] 하지만 그 신화가 비로소 막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300원
한민트
총 258화
4.9(3,936)
※ 해당 작품에는 자살 등 트리거 유발 소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올리비아는 세 번 죽었다. 한 번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또 한 번은 무작정 달아나다가. 마지막 한 번은 타인의 보호에만 의지하다가. “숨죽이고 살아. 네가 누구인지 전부 잊어버리고, 숨어서 살아남아.” 그러나 세 번째 죽음의 목전에서, 그녀의 어깨를 잡은 테오도르가 처음이자 마지막 진심을 내뱉으며 뜨겁게 입 맞췄던 순간. 그녀는 그럴 수 없어졌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25,500원
홍시안
페가수스
총 102화
4.9(1,342)
남자가 된 소년을 다시 만났을 때,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서도 아일라는 심장이 뛰었다. 기만의 죄를 숨기고 모른 척 곁에 있고 싶어졌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은 지워지지 않고, 또 다른 죄마저 뒤집어쓴 순간. 아일라는 모든 것을 저당 잡혔다. 몸과 마음, 영혼 밑바닥까지 모조리. * * * 충격받은 아일라의 목소리가 하염없이 떨렸다. “제가…… 오메가로 발현한 게, 저, 전부 공작님 때문이라고…….” “맞아.” 산뜻하게 답한 단탈리온이 가볍게 머리
소장 100원전권 소장 9,900원
스캠퍼
설담
총 181화완결
5.0(1,295)
그녀의 삶은 기이하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 외로이 죽은 그녀는 <경성의 마돈나>라는, 엉터리 고증과 배경을 가진 의학물 현판 속 여주인공 ‘한종려’로 빙의하였다. 그곳에서 찻집 <마 돈나>를 운영하며 격류와 같은 운명의 흐름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다. * “관열 씨, 저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무엇이든 말씀만 하신다면.” 부검의가 되는 전개를 피해 찻집을 차렸건만, 괴상하고 섬뜩한 사건은 끊임없이 종려를 따라다닌다. 그런 종려와 함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