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혜혜
동아
총 2권완결
4.4(920)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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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숙정
와이엠북스
3.8(4)
결혼 전 도망간 언니 설주영을 대신해 강현재와 결혼한 윤아. 주영의 대체품이었지만, 14년을 짝사랑했던 현재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할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러길래 여자가 집에서 집안일이나 할 것이지, 무슨 일을 하겠다고!” “죄송합니다, 어머니.” 단 하루도 윤아를 며느리로 생각하지 않았던 시어머니 이미희. “걸리적거려. 거슬린다고, 너.” “아, 죄송해요.” 그녀의 이름조차 부르지 않고 없는 사람 취급하는 남편 강현재. 2년간 이어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심약섬
텐북
총 113화완결
4.6(15)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제로 형질을 숨기고 알파로 살아가는, 오메가 해원. 복수를 위해 오메가 행세를 하는, 알파 아담. 둘은 속에 비밀을 품은 채 정략결혼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900원
총 132화완결
4.8(2,58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로맨티시즘
로망띠끄
0
가진 게 없어 포기마저도 빨랐던 여자, 유소희. 그래서 하나뿐인 사랑마저도 포기하고 체념하며 살았다. 이런 그녀 앞에 7년 만에 그 사랑이 불현듯 나타났다. 여전한 모습과 변함없는 따스함으로 그녀의 삶을 파고드는 남자를 위해 그녀는 마지막 킹 메이커가 되려 한다. “제가 그 옛날 분명히 말씀드린 거 기억하십니까? 오빠, 동생으로 살자고. 이제 그거마저도 못하게 된 겁니다, 후보님 때문에….” 마음과는 반대로 말이 나갔다. 모든 게 네 탓이라고.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오르다
하늘꽃
총 4권완결
4.7(17)
원하지 않는 결혼, 그 초야의 시작을 그녀는 자신의 <몸 사용설명서>를 남편에게 내민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가 내민 계약서와도 같은 <몸 사용설명서>가 그에게 철저히 이용되며 그녀는 밤마다 그에게 유린당하는 것만 같다. 김하린 몸의 권리는 김하린 자신에게 있다. 이 남자는 왜 나와 결혼했을까? 그는 이상한 사람 같다. 비밀이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혹시 동화 속의 파란 수염 같은 사람은 아닐까? 벗어나려 해도 그의 늪에
소장 2,400원전권 소장 9,600원
이밀리
페퍼민트
4.2(45)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광촌. 보육원에서 탈출할 날 만을 기다리는 이태는 한 소녀를 만난다. 정완은 도박,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피해서 길거리에서 야자를 끝내고 귀가하는 이태를 기다리고. 그렇게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태는 대학을 보내준다는 후원자의 말에 주저 없이 정완을 버리고 서울로 떠난다. 그리고 14년 후, 변호사가 된 이태는 재벌 3세의 이혼소송을 맡는다. 이혼을 하지 않게 도와달라는 말. 가만히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지수현
에버애프터
4.4(141)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곳에서도 쌀알이 늘 떨어지지 않고 넘치게 해 주세요.” 열네 살의 나이에 경성으로 시집온 쌀례. 모든 것이 낯설고 아직은 어렵지만, 주변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고 평안한 삶을 누리도록 매일매일 정안수를 떠놓고 기원하기도 하고, 경성대학생 남편 선재의 제안대로 그와 글공부를 하는 아직은 어린 새색시. 처음에 제목조차 알아볼 수 없었던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이제 쌀례는 이해한다. 소녀는 님의 향기로운 목소리에 귀 먹고 꽃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브루니
R
3.9(1,766)
훑어 내리는 준하의 시선에서 뜨거운 열기가 번져나갔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어.” 그가 마치 그녀에게라기보다는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나직하게 속삭였다. 조금은 절실해 보이는 얼굴로 준하가 손을 뻗어 그녀의 여린 목덜미를 지나 둥근 가슴을 손안에 가볍게 거머쥐었다. 따뜻한 손이 연이어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참지 못한 신음이 입술 사이로 비집고 나왔다. 그가 만지는 것이,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소장 3,500원
윤황황
마담드디키
총 3권완결
3.3(44)
한 여자가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램프를 켰다. 빛이 들어오자 거울에 비치는 낯선 여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내가 아는 나의 모습이 아니다. “엘리자베스.” 지금 거울에 비치는 이 여자를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이걸로 이번 달 남편의 의무는 다했다.” “왜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이지!?” 분노를 억누른 차갑고 날카로운 남자의 말들. “잘못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절 죽이지 말아주세요. 마님!” “죽어 나간 하녀들은 6명 정도 됩니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나승규 외 1명
여우비
총 5권완결
3.2(10)
1832년, 개항의 물결 아래 변화의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조선의 한양.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진 유생 경은의 앞에 어느날 한 소녀가 나타났다. 뛰어난 미모에 당찬 의지를 지닌 그 소녀는 송도 거상 홍성복의 딸 채선. 남존여비의 조선사회에서 여자의 굴레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그녀를 만나면서 경은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고지식한 유생 경은과 여자이기보다 한 사람의 인간으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