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령후
노크(kn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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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물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 이태성, 사내 연애로 결혼 초임박] “말이 안 되잖아요. 부사장님이 왜 저랑요?”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 만드는 게 협상의 기술이지. 그럼 이제부터 한서진 씨와 나, 비즈니스 해볼까?” 결혼하고 싶은 기업가 5인에 뽑힐 정도로 잘 나가는 세조 물산의 부사장, 이태성. 비서팀 막내 한서진은 그의 타겟이 되었다. “이 정도면 거절 못 할 제안이네요.” “그러니 거절하지 말고 내 손 잡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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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루
라포레(스토리숲)
총 91화
5.0(1,725)
인간의 정기를 먹는 요괴 공주 ‘화요’, 요괴를 토벌하는 인간 황자 ‘구휼’. 혼인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서로의 볼모가 되던 날, 대홍국에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날밤 소박맞은 신랑의 기분이 어떤지, 이 찜찜하고 불쾌한 밤을 홀로 잘 누려 보시오. 구휼 황자.” 그러나 혼인 직후, 대홍국에서는 괴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엉망으로 찢기고 장기마저 사라진 시신들. 가신들은 요괴인 화요가 인간의 정기를 탐내 저지른 짓이라 손가락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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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더스
누보로망
4.2(9)
“감히 내가 탐해선 안 될 금단의 열매였어. 내 공주님.” 마르시는 킬킬대며 엘렌의 몸을 붙잡고 키스했다. 처음 그녀를 만났던 날, 마르시는 엘렌에게 빠져버렸다. 아 달콤해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아내의 몸 구석구석 낼름거리는, 탐욕스러운 짐승의 눈은 탐해도 탐해도 채워지지 않은 갈증으로 늘 목말라했다. "당신이 갖고 싶어서 내 천한 운명까지도 바꾼 거야." 제 부모처럼 밭에서 일하다 나자빠 뒈질 운명이었던 놈이 감히, 귀하고 인형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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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4.3(7)
제주도를 떠나고 싶어 발악하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에 사는 송혜령. 그런 그녀의 앞에 아버지가 나타나는데. “네 혼처 자리를 찾았다. 너무 좋은 자리라 널 그 집안에 보내고 싶구나.” 상대는 그녀의 처지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어마한 배경을 가진 현신그룹의 대표, 강신우였다.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할 테니까 2년 후에 깨끗하게 헤어져요.” “결혼도 하기 전에 이혼부터 꺼내는 건 아니지 않나?” 그와 헤어질 작정으로 시작한 결혼이지만 잠자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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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ia
도서출판 쉼표
총 3권완결
3.7(31)
“당신, 나 사랑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혼해요. 우리.”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관계였다. 철저히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맺어진 정략 결혼. 남편 지훈과 낯선 여자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함께 나오는 걸 본 순간, 서연은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부질없는 기대를 품고 버텨왔는지를 처절히 깨달으며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별을 말한 순간, 줄곧 서연에게 아무 관심도, 사랑도 없던 그의 눈빛이 갑작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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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숨은 달
라이즈
총 5권완결
4.1(75)
죽고 싶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강제로 반역자의 아내가 되었다.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아이를 낳으라는 국왕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 떨어졌다. 증오는 끝없이 피어올랐다. “그러니 아이를 가져. 에밀리아 폰 하인리히.”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죠?” “나는 그대에게 씨를 뿌리고, 그대는 내 씨물을 받아서 아이를 배는, 필요에 의해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이.” 그가 내린 정의는 간단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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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아 (사랑하는내딸)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한국에 돌아온 나쁜 남편은 바로 섹스하자고 직진했고 그녀는 반대로 이혼을 요구했다. 섹스 vs 이혼 섹스를 원하는 하준과 이혼을 요구하는 선주. 짜릿한 전율과 섹스를 맛본 하룻밤. 정열적인 섹스를 하고도 하룻밤 아내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 “내가 낯설어?” “네. 내가 알고 차하준 씨가 아니라 낯선 남편이 되어 돌아온 것 같네요.” “낯선 남편이라는 단어가 묘하게 나를 자극하는군.” 하준은 손끝으로 그녀의 이마, 코, 입술을 천천히 쓸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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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비
와이엠북스
3.9(18)
양부모의 등쌀에 떠밀려 나간 맞선 자리엔 그 시절 만인의 첫사랑이었던 수영 선수 서태준이 있었다. “성 경험은 있죠?”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물살을 가르며 환히 웃던 소년이 아니었다. 수진을 진창에 빠뜨릴 수도, 진창에서 구해 줄 수도 있는 남자일 뿐. 위험한 줄 알면서 그녀는 태준의 손을 잡았다. “얼른 임신하자, 명수진. 내가 매일 도와줄 테니까.” 임신 선고만 내려지면 언제든 끝날 관계, 계약 결혼의 시작이었다. “몸만 바쳐. 마음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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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화
로아
4.1(170)
다민은 조용히 한숨을 삼켰다. 경수훈이 하는 짓들 중에 뭐 하나 충격적이지 않은 일은 없었지만 이번엔 더더욱 충격적이었다. 남의 키스 현장도 아니고 남편의 키스 현장이라니. “안 들어오는 줄 알고.” 그가 손을 들어 입가를 슥슥 닦아 내더니 고개만 기울여 다민에게 아주 잠깐 시선을 던졌다. 눈싸움하듯 그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가 문득 다민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단추를 풀어 놓은 그의 셔츠 깃으로 향했다. 새하얀 셔츠라 목 언저리에 파운데이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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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흔
로망로즈
4.2(34)
윤도희. 15년 만에 나타난 쌍둥이 여동생의 부탁. “나 대신 결혼 좀 해줘.” 계획은 힘이 빠질 만큼 간단했다. 동생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살다가 이혼하는 것. 하지만 결혼은 진짜였다.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을까. 매 순간 거짓을 꾸며내며 버틸 수 있을까. 끝까지 들키지 않고 이혼을…… 할 수 있을까. 강우신. 평생 모범생의 가면을 쓰고 살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정략결혼도 했다. 고아. 입양아. 닳고 닳았다는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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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화완결
4.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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