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깃털
레브
총 195화
4.9(42)
“성녀님, 저와 결혼해 주셔야겠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것 이상을 일구어낸 신의 대적자, 클라우스 게슈턴. 교단의 쇠락을 불러온 그가 쓸모를 잃은 성녀에게 청혼했다. “이를 통해 저희 안타곤은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성녀님께서는 자유로워지시는 거죠.” 새까만 눈동자와 찬란한 금발의 미남자에게서 십수 년 전 그녀가 구했던 상처투성이 깡마른 소년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아즈니엘이 그 손을 잡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온통 그녀에게 유리한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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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7화
4.9(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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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멀린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0(2)
예서의 배란기마다 침실로 들어오는 도건은 오늘도 침대에 누우려 했다. 그런데 예서가 그런 도건을 말렸다. “생리불순, 무배란이래요.” 예서의 말투는 냉랭했다. “그래서?” “그래서라뇨? 굳이 할 필요 없다고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왜? 생리불순, 무배란과 섹스가 무슨 상관인데? 도건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예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제 그만해요. 다 그만두자고요.” “다?” 예서가 말하는 ‘다’가 무엇인지를 도건이 물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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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숨은 달
라이즈
총 5권완결
4.1(75)
죽고 싶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강제로 반역자의 아내가 되었다.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아이를 낳으라는 국왕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 떨어졌다. 증오는 끝없이 피어올랐다. “그러니 아이를 가져. 에밀리아 폰 하인리히.”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죠?” “나는 그대에게 씨를 뿌리고, 그대는 내 씨물을 받아서 아이를 배는, 필요에 의해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이.” 그가 내린 정의는 간단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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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화완결
4.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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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오바
레토북스
총 3권완결
2.9(15)
남편의 내연녀로 불렸던 여자가 살아 있었다. “이혼해요, 우리.” 5년간 그녀와 그녀의 태중에 있둔 레스본 장자의 죽음에 관련 있다는 누명을 쓰고 고통받은 시에나는 이 지긋지긋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한다. “이혼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당신은 레스본의 안주인, 제 아내입니다.” 그런데 5년 내내 그녀에게 무심하던 남편이 갑자기 달라지고, “시에나, 나에게도 기회를 주겠어?” 남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움을 받은 소꿉친구가 고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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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와멍
그래출판
3.7(17)
세자였던 형님이 병으로 죽고 실의에 빠진 대군 이설한은 궁궐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 나라에서 궁을 떠날 방법은 혼인뿐이기에 이설한은 병판대감의 딸 채동화와 혼인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설한을 연모해 왔던 동화는 기뻐하지만, 설한은 혼인해도 사랑 따위는 줄 수 없다며 동화를 밀어내는데…. “대군마마, 제가 설한(雪寒)에 피어나는 동화(冬花)가 되겠습니다. 제가 대군마마의 마음속에 예쁘게 피어나겠습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일랑 하지 마시옵소서.
소장 3,200원
진수성찬
로튼로즈
4.0(20)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다인플, 동물 모습의 남자 주인공과의 관계, 관전플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뱀수인 #역하렘 #다인플 #근친 “뱀신족은 생식과 성애를 달리합니다.” “그게 무슨…….” “생식은 후계를 낳기 위함이고, 성애는 말 그대로 성애를 목적으로 합니다. 후계를 배태시키기 위해선…… 뱀의 모습으로 생식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뭐라고? 이건……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정혜우
나이트게일
3.3(4)
그녀는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그녀의 몸과 마음, 삶과 신앙, 마지막 시간까지도. 그래도 좋았다. 그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결국 남편을 대신하여 독이 든 차를 마셨을 때, 모든 것이 끝났다. 아니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 후 다시 깨어났을 때 그녀는 남편의 원수인 후작의 딸, 엘리아나 트레이터가 되어 있었다. 거기에 더하여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와 다시 정략결혼으로 엮여 버렸다. 그녀는 미약하게 희망했다. 그래도 다시 한번, 그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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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정
폴링인북스
3.8(35)
<작품 소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키워드 : #가상시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오해 #복수 #가이드버스 #재회물 #첫사랑 #삼각관계 #갑을관계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질투 #운명적사랑 #애증 #도망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 계략남 #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나쁜남자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무심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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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민쿠
텐북
총 6권완결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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